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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속보> 양승조 충남지사, 5월 초 대선 출마 선언하나...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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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손아영·이정현 기자 = 내년 3.9 제20대 대선 출마를 고심해 온 양승조 충남지사(63)가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으면 내달 2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직후,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양 지사가 대선 경선 출마를 하게될 경우 여야 대선 후보군에서 제일 먼저 공표하게 되는 셈이다.

이를 두고 충청 정치권에서는 양 지사가 출마하게 될 경우 부친 등 선조들의 고향인 충청에서 대망론으로 부상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텃밭싸움이 이뤄질 지도 주목된다.
  
이날 충청지역의 한 인터넷신문인 '굿모닝 충청'은 양 지사 측근 등의 말을 인용해 양 지사의 대선 경선 출마 가능성을 전망한 뒤, 출마 공식 선언 날짜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치러지는 5월 2일 이후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의 출마 선언의 기조를 수도권과 비수도권 등 국가균형발전이나, 대한민국 3대 위기 극복방안 제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sbn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출마 여부는 아직은 반반이지만, 대선 출마로 가닥을 잡으면 출마 선언할 날짜는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친문계 윤호중 의원이 원내대표로 확정되고, 이어 내달 2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에 이어 같은 달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이라는 점에서 그 직후가 유력하다고 충남도청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경선 캠프 합류가 유력한 인사는 친 양승조계로 분류된 같은당 문진석 국회의원(천안 갑)과 이정문 국회의원(천안 병)을 비롯해 민선7기 초대 문화체육부지사를 지낸 나소열 보령‧서천 지역위원장이 주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이정문 의원은 이 언론과의 통화에서 "양 지사가 어떤 식으로든 5월 중에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특정 날짜가 정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해 양 지사가 깊이 고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양 지사 측근들은 “(대선 경선 출마를 위해) 객관적인 조건은 만들어졌다고 보고 있다. 전대와 (양지사의) 출마선언일자의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출마가 유력함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가 이명박 정부시절 세종시 원안 사수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목숨 건 삭발 및 단식투쟁을 벌인 점도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는 고려대상'이라고 밝히고 있다.

양 지사는 1959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중동고와 성균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37회, 연수원 27기)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러면서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에서 특수법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4년 제17대 고향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금배지를 단 뒤, 2008년 제18대 (통합민주당), 2012년 제19대 (민주통합당), 2016년(더불어민주당)으로 내리 4선을 했다.

이어 지난 2018년 충남도지사에 당선됐다.

그는 2010년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세종특별시 수정안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세종시 원안을 유지하기 위해 2010년 1월15일부터 22일 동안 삭발 단식투쟁을 했다.

단식 도중이던 양승조는 2010년 2월4일 정운찬 총리를 상대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세종시수정안의 반대입장을 밝힌 뒤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18대 국회의원 동안 민주당 원내부대표, 충청남도당 위원장,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2011년에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최고위원의 비서실장을 맡았다.

19대 국회의원 때에는 민주당 최고위원,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과 사무총장을 지냈다.

국회의원 시절 계속해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다.

 20대 국회의원 때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의정 활동기간 대표법안 417건을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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