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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속보> 국무총리에 김부겸 지명 등 5개부처·청와대 참모진 개편..."충청인은 안보였다" (프로필·전문)

통합형인 김부겸, 이낙연·정세균 이어 정치인 총리로 세번째
靑 "4.7 재보선 참패에 따른 여권 분위기 쇄신 및 국정 동력 회복 기대"
국토 노형욱, 산자 문승욱, 고용노동 안경덕, 해수 박준영, 과기 임해숙
청와대 정무수석 이철희, 사회수석 이태한, 법무수석 서상범, 방역기획관 기모란, 대변인 박경미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대선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하는 등 중폭 개각<sbn뉴스 15일자 등>과 청와대 개편 등을 동시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 부동산 부패 청산 등 임기말 핵심 국정과제의 성과 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날 개각과 여권내 개편에서도 충청출신은 보이지 않았다.

더구나 여권은 4.7 재보선 심판의 후유증에서 벗어나기위해 이날 개각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인사개편을 동시에 진행했으나, 당정청을 아우를 만한 국정기조 변화와 탕평을 상징하는 인물이 없다는 평가다.

이는 정치권에서 이미 예견된 수준의 개편이어서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인 이낙연·정세균 총리에 이어 마지막 총리 역시 김부겸  지명자를 택했다.

문 대통령 '4.16개각'은 4·7 재보선 참패 후유증에서  탈피해, 인적 개편을 통한 국정쇄신의로 읽힌다.

또한 김 지명자를 중심으로 임기 말 당·청 갈등 가능성을 차단하고, 공직사회 기강을 다잡아 안정적 국정운영에 나서겠다는 문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지명자는 민주당 소속으로 2016년 20대 총선에서 험지인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되는 등 지역주의 극복의 상징으로 꼽힌다. 

당내에서도 친문, 비문 등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는 통합형이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개각과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김 지명자는 통합형 정치인"이라며 "코로나 19극복, 부동산 부패 청산, 민생 안정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또 5개 부처의 장관을 관료 및 전문가를 기용하는등 사실상 임기 마지막 내각 진용을 구성했다.

이 가운데 ▲이미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로 사의를 표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에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 상임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박준영 현 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인 임혜숙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이들 5명가운데 과기부장관 임 지명자를 제외한 4명의 후보자는 모두 행시 출신 관료다.

'4.16개각'은 지난해 말과 올 초 개각에서 정치인 출신을 대거 기용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정책 성과 창출에 집중해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김 부겸지명자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16·17·18·20대 4선 의원 경력에 민주통합당 시절 최고위원을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 들어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다.

노 지명자는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에서 국제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을 시작한 뒤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 사회예산심의관, 행정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역임했고, 국무2차장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문승욱 내정자는 서울 성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행시 33회 출신으로 방위사업청 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을 지냈고 현재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다.

임혜숙 내정자는 서울 송곡여고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제어계측공학 석사,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캠퍼스)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를 받았다. 

삼성 휴렛팩커드, 미국 벨 연구소,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 연구원을 지냈고, 이화여대 공과대학 학장과 대한전자공학회 회장을 거쳤으며 현재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안경덕 내정자는 강원 춘천고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3회로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노동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을 맡았다.

박준영 내정자는 경기 수성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5회로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고 현재 해수부 차관을 맡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청와대 참모진의 인사도 단행했다.

4.7 재보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최재성 정무수석의 후임에 여권 내 비문인 이철희 전 의원을 발탁했다.

또한  사회수석에 관료 출신인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방역기획관을 신설해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를 발탁했다.

대변인에도 국회의원출신인  박경미 교육비서관을, 서상범 선임행정관을 법무비서관에 각각 임명했다.

민주당은 새 원내대표에 친문 핵심인 4선의 윤호중 의원을 선출했다.

다음달 2일 전당대회를 통한 당대표 등 새 지도부 구성도 예고하고 있는 상태에서 친문계인 윤 의원이 전당대회등을 관리해야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 부동산 부패 청산 등 임기말 핵심 국정과제의 성과 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개각브리핑 전문]

안녕하십니까. 대통령비서실장 유영민입니다. 오늘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 5명에 대해 발표를 드리겠습니다.

발표에 앞서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정세균 총리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습니다.

문재인 정부 제2대 국무총리를 맡아 국정 전반을 잘 통할하며, 또 내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주심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정 총리께서 보여주셨던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하여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또 방역 현장으로 달려가 불철주야 땀 흘리시던 모습은 현장 중심 행정의 모범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총리님이 내각을 떠나는 것은 매우 아쉽지만, 이제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놓아드리는 것이 도리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언제, 어디에서든 간에 계속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봉사해 주리라고 믿습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하여 적임자들을 제청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부터 후보자를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무총리 후보자는 김부겸 前 행정안전부 장관입니다.

김 후보자는 정치와 사회 현장에서 공존과 상생의 리더십을 실천해 온 4선 국회의원 출신의 통합형 정치인으로서 지역구도의 극복, 사회 개혁, 국민화합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국민 여러분들로부터 폭넓은 지지와 신뢰를 받았습니다.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륜과 식견, 균형감 있는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가진 분으로 코로나19의 극복, 부동산 부패 청산,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등 지난 선거에서 보여 준 국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전 부처를 아우르는 노련한 국정 운영을 통하여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기 전에 그동안 오늘 발표되는 부처를 맡아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오신 현 장관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각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겠습니다.

먼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임혜숙 現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입니다.

임 후보자는 초고속통신망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실적을 쌓아 온 공학자입니다. 여성 최초로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여성 공학자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습니다.

연구 현장의 경험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거치며 그동안 쌓은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R&D, 디지털 뉴딜 추진 등 과학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문승욱 現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입니다.

문 후보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 무역, 에너지 분야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한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현재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재임하면서 탁월한 정책 기획·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시급한 산업·경제·사회 분야의 여러 현안들에 원만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시대의 산업구조 변화, 무역질서의 재편,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등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산업 강국’을 실현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안경덕 現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입니다.

안 후보자는 노사관계와 노동 정책에 전문성을 갖춘 관료로 탄력근로제 확대, 최저임금제 개편,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 대응 등을 주도하여 노동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입니다.

노동 존중 사회를 실현하고, 고용보험 적용 확대와 청년고용 활성화 등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한편, 노사와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노형욱 前 국무조정실장입니다.

노 후보자는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하여 국토 분야는 물론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혁신적이고 과감한 정책 조정과 추진 능력으로 다양한 국가적 현안에 기민하게 대처했다는 평가입니다.

최근 부동산 부패 청산이라는 국민적·시대적 요구를 충실히 구현하고, 국토부와 LH에 대한 환골탈태 수준의 조직혁신을 이루어내어 부동산시장 안정과 국토 균형 발전 등 당면 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박준영 現 해양수산부 차관입니다.

박 후보자는 해양, 수산, 물류 분야를 두루 거치며 굵직한 해양수산 정책 수립을 주도해 왔습니다. 해양수산 분야에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추었으며 세심하면서도 강단 있는 업무 처리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탁월한 문제 해결력과 업무 추진력, 국제 감각을 바탕으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비한 해양환경 보호와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해운산업 재건 등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개각은, 일선에서 직접 정책을 추진해 오던 전문가들을 각 부처 장관으로 기용함으로써 그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동력을 새롭게 마련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단행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개각을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요구를 겸허히 수용하고 심기일전하여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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