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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단독> 서울시장 탈환이 예상되는 오세훈은 누구?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7일 공동으로 벌인 출구조사에서 서울시장에는 국민의힘 오세훈, 부산시장에는 같은 당 박형준 후보가 당선이 예측됐다.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당선예상자(60)는 서울출신으로 서울 중동중. 대일고와 고려대 법대출신이다.

이어 고려대 법학대학원 박사학위와 사시 26회(사법연수원 17기)를 거처 서울중앙지검 검사시보에 이어 1991년 변호사로 전업했다.

환경운동연합 시민실장과 시사저널 편집위원, 숙명여대 겸임교수와 그것이 알고 싶다등 유명 tv프로그램 진행자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그는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 2002년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비서실장을 거쳤다.

이어 2006년부터 2010년  33대서울시장을 지낸 뒤  34대 서울시장에 재선됐으나, 재선 2년차인  2011년 8월 서울시장에서 물러났다.

당시 야당에서 무상급식을 주장하자 오 당선예정자는 주민투표가 성립되지 않으면 시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밝힌 뒤 뜻이 이뤄지지 않자 약소처럼 전격 퇴진한 것이다.

직을 걸며 배수진을 쳤으나 투표율은 25.7%에 그쳤다. 개표 하한선인 33.3%를 넘지 못해 투표함을 열지도 못했다. 패착이었다.

한나라당과 참모들의 만류에도 오 당선예정자는 자진 사퇴를 강행했다. 

그후 그는  서울시장에서 스스로 물러난 후 두 번의 총선 출마를 통해 정계 복귀를 시도했으나 낙선하며 10년간 가시밭길을 걸었다.

유권자들의 '관심 밖' 인사가 됐다는 냉혹한 평가마저 받았다.

때문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는 그의 마지막 승부수였다.

정치 인생의 절정과 나락을 경험한 서울에서 재기를 노린다.

2011년 무상급식 사태는 이번  4.7 보선에서도 주요 이슈 중 하나였다.

오 당선예정자는 당시 시장직을 건 것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했다.

다만 선별적 복지 원칙을 강조하며 무조건적인 무상급식을 저지하려던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당선되더라도 무상급식 정책을 이어나가겠단 의사도 밝혔다.

오 당선인예정자는 시장직에서 물러난 2012년 가족들과 함께 영국 유학을 떠났다.

킹스칼리지 런던의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연구원 생활을 한 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자문단으로 페루 리마시청, 르완다 키갈리시청에서 공공행정 자문 활동을 펼쳤다.

그러면서 현실 정치와는 거리를 뒀다.

그러나 잠행해온 오 당선예정자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정계 복귀를 시도했다.  '정치 1번지' 종로에서 5선의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맞붙었다.

그는 정 의원을 20%p 안팎으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졌다.

그러나 '총선 전승' 정 의원이 선거 직전 조사에서 정 의원이 오 당선예정자는 근소하게 앞서는 결과가 나오면서 초박빙 대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표함을 열어보니 정 의원의 압승이었다.

정 의원은 득표율 52.6%를 기록, 오 당선예정자(39.7%)를 12.9%p 차로 여유있게 이겼다.

오 당선예정자의 복귀는 무산됐고, 수도권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의 패장 중 한 명으로 남았다.

오 당선예상자는 지난해 21대 총선에도 출마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5선을 한 서울 광진을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섰다.

오 당선예정자의 상대는 정치 신인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었다.

개표 결과 고 전 대변인의 신승이었다.

초접전 끝에 2.6%p를 더 얻은 고 전 대변인이 오 당선예정자를 제쳤다.

그는 4년 전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의 수도권 돌풍을 이겨내지 못했다.

정치 경험이 전무한 인물과 대결에서 패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타격이 상당했다.

총선 연패로 오 당선예정자의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여의도 정치 복귀가 무산된 오 당선예정자의 정치적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었다.

오 당선예정자는  지난 1월 1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대권의 꿈을 접겠다고 약속했다. 당내에선 오 당선예정자가 여성 가산점을 적용받는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본경선에 오른 조은희 서초구청장, 오신환 전 의원과 단일화는 시도조차 못했다.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 본경선 승자는 오 당선예정자였다.

오 당선예정자는 '깜짝 역전'에 성공하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오 당선예정자의 다음 경쟁상대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안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서울시장 선호도 조사에서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했다.

1대 1 구도가 되면서 국민의힘 지지층을 흡수한 오 당선예정자로 상승효과에 힘입어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이런 가시밭길을 거친 오 당선예정자가  KBS, MBC, SBS 등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결과처럼 당선되면 10년 만에 서울시장 탈환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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