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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3.9 대선 Y-1> "충청에서 윤석열 지지율 3배 급증…첫 30% 중반 진입"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충청에서 윤석열 35.9% vs 이재명 17.9% vs 이낙연 10.8%
충청에서 윤석열과 이재명 18.0%p, 이낙연 25.1%p 각각 격차
이재명,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나 호남·진보층 소폭 상승
이낙연 전 계층에서 하락...10%대 위기
범보수·야권 주자군 총합> 범진보·여권 주자군 총합에 역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친 등의 연고지인 충청권에서 전달보다 3배나 급등, 30% 중반에 진입했다는 조사가 29일 나왔다.

윤 전 총장은 호남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권역에서 단연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 1강(윤석열) 1중(이재명) 1약(이낙연)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전국적으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5.5%에서 무려 18.9%p나 급등한 34.4%로 1위를,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달보다 2.2%p 하락한 21.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전달 대비 3.6%가 빠지며 11.9%를 기록했다.

◇ 윤석열, 충청권에서 이재명과 18%p격차·이낙연과 25.1%p 차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2547명에게 여야 대권주자 14명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다른 조사에서 40%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리얼미터 조사에서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총장과 지난 12월이후 1위를 지켜온  이 지사와의 격차는 13.0%p로 벌어졌다.

충청에서 여야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도 윤석열 전 총장은   35.9%로 단연 앞섰다.


충청에서 2위는 이재명 지사로 17.9%로 두 사람 사이의 격차는 18.0%p(전국 13%p)였고, 3위는 이낙연 위원장은 10.8%로 역시 윤 전 총장과는 25.1%p나 크게 벌어졌다.

이어 다른 대선주자의 선호도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2.4%(전국 4.5%) ▲무소속 홍준표 의원 4.0%( 전국 4.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6%(전국 3.8%) ▲추미애  전법무장관 2.7%(전국 2.5%) ▲유승민 전의원 1.4%(전국 2.0%) ▲정세균국무총리 2.4%( 전국 1.7%)였다.

다음으로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 2.6%(전국 1.5%) ▲임종석 전 대통령실장 1.8%( 전국 1.5%) ▲원희룡 제주지사 0.9%(전국 1.4%) ▲나경원 전 의원 3%( 전국 1.1%) ▲박용진 민주당의원 1.4%(전국 0.7%) ▲기타 0.9% ▲없음 3.8%순이다.

◇ 윤석열, 3개월만에 선두 재탈환

윤 전총장의 지지도는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만의 선두 재탈환이다. 

윤 전 총장의 급상승으로 인해 다른 주자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지난달 선두였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위로 밀렸고, 3위 이낙연 위원장은 10%대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특히 이낙연 위원장은 지난달 9개월간의 하락세의 종지부를 찍고 반등에 성공했으나, 한달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두자리수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처했다.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선호도가 상승한 인물은 오세훈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다. 

오 후보는 지난달보다 1.3%p 오른 4.5%를 기록하며 두 계단 상승한 공동 4위에 올랐다. 

반면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오 후보에게 패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달 대비 3.2%p로 6위였다.

◇ 범보수진영 총합> 범진보진영 총합으로 따돌려

관심가는 대목은 범보수진영의 주자의 지지도 총합과 범보수 총합이다. 

조사결과 윤 전 총장의 급상승에 힘입어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오세훈·홍준표·안철수·유승민·원희룡·나경원)의 선호도 총합이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심상정·임종석·박용진)의 선호도 총합을 추월했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의 선호도 총합은 지난달 대비 12.6%p 상승한 51.7%를 기록했다.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범보수·야권 주자군의 선호도 총합이 절반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범진보·여권 주자군의 선호도 합계는 8.5%p 하락한 41.3%를 기록했다. 역시 조사 이래 최저치다. 양 진영 간 격차는 10.4%p였다.

◇ 윤석열 급상승, 국민의힘·보수·TK·충청 총결집

윤석열 총장의 급상승은 국민의힘 지지층·보수층의 총결집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윤 전 총장 선호도가 무려 63.9%를 기록했다. 

기존 윤 전 총장의 최고치 47.5%(2020년 12월)를 크게 높아진데다 황교안 전 대표에게 결집할 당시 기록했던 수치(2019년 4월 60.8%)보다 더 높다.


이념적 보수층의 윤 전 총장 선호도 역시 지난달(26.5%) 대비 거의 두배인 52.5%를 기록하며 절반을 넘겼다.

윤 전 총장은 거의 모든 지역과 세대, 성별에서 고루 선호도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의 상승세(▲25.5%p, 45.8%)가 제일 컸고 이어 대전·세종·충청(▲23.7%p, 35.9%), 서울(▲22.3%p, 37.4%), 부산·울산·경남(▲18.6%p, 37.3%), 인천·경기(▲17.6%p, 33.3%) 등에서도 지지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60대의 상승폭(▲27.1%p, 50.3%)이 가장 두드러졌다. 

50대(▲23.3%p, 38.8%), 70대 이상(▲22.4%p, 39.7%)에 이어 40대(▲14.8%p, 27.9%), 20대(▲14.0%p, 25.4%), 30대(▲12.6%p, 26.5%)에서도 상승세가 상당했다. 

성별로도 남성(▲18.8%, 34.6%)과 여성(▲18.9%, 34.1%)에서 모두 올랐다.

윤 전 총장은 보수층 뿐 아니라 중도층(▲21.6%p, 38.9%)과 진보층(▲7.5%p, 12.9%)에서도 선호도 상승을 기록했다.

◇ 이재명, 호남과 진보층 상승

2위인 이재명 지사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그렇지만 광주·전라(▲6.5%p, 31.1%)와 진보층(▲2.2%p, 42.3%)에서 상승했다.

이는 핵심 지지층은 이재명 지사에게 더 결집하는 모양새다. 

3위 이낙연 전 대표는 거의 모든 계층에서 선호도가 하락했다.

경선 승리 후 상승세를 타고 공동 4위에 오른 오세훈 후보가 주로 상승한 계층은 대구·경북(▲3.1%p, 6.6%), 서울(▲2.6%p, 6.4%), 70대 이상(▲3.0%p, 9.5%), 60대(▲2.1%p, 6.3%), 보수층(▲2.1%p, 7.2%)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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