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 오룡경기장이 원도심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3일 천안시는 각종 체육시설과 공동주택 등이 들어설 원성동 일원 옛 오룡경기장에서 '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 착수 기념식'을 열었다. 오룡지구 도시재생리츠사업은 오룡경기장 일대 3만6394㎡ 면적에 빙상장,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게이트볼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문화시설 등으로 어우러진 복합스포츠센터를 비롯해 공동주택 687세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천안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 대상지에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선정돼 재정부담 없이 대규모 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하게 됐다.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각종 행정절차 이행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고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지자체·주택도시보증공사가 리츠를 구성해 추진하는 민․관 협력형 도시재생리츠 사업은 천안시가 오룡경기장 부지 현물출자 및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기금 활용, 민간에서는 계획과 시공을 맡아 추진한다. 한편, 오룡경기장은 1983년 다목적 경기장으로 건립된 이후 1980~90
[sbn뉴스=세종] 황민지 기자 = K-pop 슈퍼그룹 방탄소년단이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3년 연속으로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AMA 수상은 아시아 가수 첫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9년 이래 3년 연속으로 이 부문에서 수상 트로피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버터'(Butter)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무려 10주 1위를 차지하는 대성공을 거뒀다. 또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와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도 핫 100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 수상자로 호명되자 아미(방탄소년단 팬)를 향해 올해 히트곡 제목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빗대 "당신들이 우리의 우주"라고 감사를 표했다. 멤버 RM은 시상식 본 행사에 앞서 열린 레드카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는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공동 유치를 위한 영문·국문 누리집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누리집은 국제연맹 및 해외 관계자 등을 위한 영문 홈페이지와 국내 홍보용 국문 홈페이지로 구분 운영된다. 특히, 영문 누리집에는 국제연맹 및 해외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역대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실적과 참가내용, 충청권 공동유치 배경 및 개최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문 누리집은 충청권 4개 시도의 공동유치 배경 및 개최 계획은 물론, 최신 홍보 현황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사무총장 김윤석)는 이번 누리집 오픈을 기념해 오는28일까지 유치위원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속의 유(U)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 60명을 선정, 치킨, 아이스크림, 커피 선물쿠폰 등이 경품으로 제공한다. 김윤석 사무총장은 “이번에 문을 연 영문·국문 누리집은 2027하계세계대학경기의 충청권 공동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내년 3월 철거가 예정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을 기억할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16일 대전시는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제22회 대전 마라톤대회'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고 이곳의 추억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허태정 시장과 권중순 시의장, 장종태 서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황인호 동구청장,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동장과 그 일대를 함께 걷는 행사가 진행됐다. 허태정 시장은 "한밭종합운동장 철거로 더 이상 육상대회가 열리지 않게 됐지만 마지막으로 우리 지역민들의 추억이 담긴 공간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주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철거 소식도 모르는 분들도 많은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이곳을 추억하고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밭종합운동장은 지난 1959년 대전공설운동장을 시작으로 63년간 지역의 대표 경기시설 역할을 수행해 왔다. 철거 후 이곳에는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라는 야구장이 들어선다.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2022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하는 '2021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장소는 보령종합체육관과 대천체육관이다. 대한유도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유도회와 보령시유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10부에 개인전 61체급, 단체전 54체급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다. 국가대표 1차 선발전도 겸하고 있어 전국 최고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6일과 7일에는 제50회 전국소년체전을 겸해 오전 10시부터 13세 이하 초등부와 16세 이하 중등부의 개인전이, 8일에는 13세 이하 초등부와 16세 이하 중등부의 단체전이 열린다. 9일과 1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9세 이하 고등부의 개인전이 열리고, 11일에는 19세 이하 고등부의 단체전과 함께 국가대표 선발전이 시작된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11일부터 12일까지 남자부 7체급, 여자부 7체급 등 총 14체급의 경기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대학부와 일반부 등 회장기 단체전을 치른다. 보령시는 대회 기간 코로나19 확진자가
[sbn뉴스=공주] 권주영 기자 = 2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충남 공주 마라톤 대회가 올해는 비대면 레이스로 펼쳐진다. 4일 공주시는 동아일보‧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공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2021 공주 마라톤'을 오는 28일까지 개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공주마라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뒤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GPS 기록측정 애플리케이션(스트라바, 런데이, NRC 등)을 통해 5㎞ 레이스 이상 완주를 인증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오는 28일까지 완주 인증을 한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기념 메달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02년 전국 구간 마라톤 겸 마스터스 대회로 시작된 공주 마라톤은 매년 9월 백제문화제 기간 약 7000여 명이 참여하는 중부권 대표 마라톤 대회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가 전국 국공립 전문대학교 총장협의회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유치 지지 협약'을 맺었다. 두 단체는 29일 경북도립대에서 열린 '2021 하반기 전국 국·공립전문대학교 총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전인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대한민국 충청권에서 열릴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이날 유치위원회는 현재 진행 중인 유치 추진 과정을 공유했으며, 총장협의회와 함께 충청권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공동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한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3년 1월에 최종 결정될 예정으로, 충청권 4개 시도는 내년 1월 1차 관문인 예비 후보도시 선정에 힘을 쏟고 있다.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오는 2023년 K2리그 진출을 앞둔 충남 천안시축구단이 공식 파트너(스폰서)를 모집한다. 29일 천안시에 따르면, 대한민국축구협회와 공동으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과 병행해 천안시축구단 2023년 프로리그(K2리그) 진출을 추진 중이다. 공식 파트너 업체는 후원 부문과 규모에 따라 권리를 차등 적용받아 경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 권리 등 후원사로서 각종 권리를 누릴 수 있다. 프리미엄 파트너는 구단 명칭 사용권 권리를 갖게 되며, 스페셜 파트너는 명칭 사용권은 없으나 TV중계와 언론보도 등 주요 홍보 권리를 보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천안종합운동장 경기장 명칭 사용권도 판매한다. 천안시와 축구단은 국내 시총 200대 기업과 공기업 등에 박상돈 천안시장 서한과 제안서를 발송하고 기업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다.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내년 초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천안시는 대한축구협회와 입장면 가산리 일원 45만여㎡ 부지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기반시설과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사업 시급성 등을 종합 검토해 어제(27일) 투자심사 통과를 천안시에 통보했다.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예정대로 내년 3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착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축구종합센터를 건립하고자 하는 모든 시민의 염원이 심사위원들에게 닿아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며 "천안이 세계적인 축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뎌 앞으로도 원활하게 축구종합센터 등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저녁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후반 3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사상 첫 이란 원정 승리를 눈앞에 둔 듯 했다. 그러나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후반 31분 알리레자 자한바크시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이란 원정에서 그간 2무 5패에 그치며 약한 모습을 보여 왔고, 이 경기를 통해 열세를 뒤집겠다는 각오였으나 1무를 추가하게 됐다. 4차전 무승부로 한국은 최종예선 2승 2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란은 3승 1무다. 한국은 최전방의 황의조와 함께 손흥민과 황희찬을 앞세워 골 사냥에 나섰다. 그 뒤는 이재성과 황인범이 받쳤고, 중원은 정우영이 담당했다. 백포는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구성했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한국이 서서히 점유율 높이며 공격 전개를 이어갔고, 이란은 역습을 활용해 슈팅을 시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도가 오는 2023년까지 여자부 세팍타크로 실업팀을 창단한다. 지난 11일 전익현 충남도의회 부의장에 따르면, 충남체육회는 중고등부와의 연계 육성과 우수 선수 유출방지를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세팍타크로 여자일반부 실업팀 창단을 결정했다. 세팍타크로 여자일반부 실업팀 창단은 대한민국 최강팀 중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는 서천여자고등학교 세팍타크로 부 학생들이 도내 실업팀이 없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결정됐다. 서천여자고등학교 세팍타크로 부는 지난 2004년 창단 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여자고등부 금메달을 비롯해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과 메달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최강팀 중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다.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 12명 중 서천여고 출신이 4명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서천여고 선수들은 코치 인건비와 운영비 등 지원금 부족과 전용 구장이 없어 질 높은 훈련을 받지 못했다. 또, 도내 실업팀이 없어 진로에 대한 불안감으로 타 시도로 유출되는 등 문제점이 심각했다. 전익현 충남도의회 부의장(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충남도의 세팍타크로 실업팀 창단 결정을 환영한다”며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세계랭킹 2위인 한국여자 프로골프 고진영(26·솔레어)이 한국 선수로는 다섯번째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CC(파71·6612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6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써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카롤리나 마손(독일)의 추격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3승째를 장식했다. 이로써 지난 2019년에 114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기록,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보유한 최장 연속 노보기 플레이 신기록(110홀)을 4홀 더 늘린데 이어 이번에는 은퇴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보유하고 있던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앞서 고진영은 지난 7월 볼런티어스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2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또 다시 한 달만에 이 대회 2연패로 통산 10승째를 올렸다. 마지막날 66타를 쳐 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이 우리 안방에서 다크호스 시리아를 상대로 진땀을 흘려, 승점 3점을 따냈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저녁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획득한 한국은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이란 원정을 앞두고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 12일 저녁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시리아를 상대로 정예 멤버를 선발로 내세웠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나섰고 황희찬, 손흥민, 송민규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황인범과 정우영이 맡았다.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백포를 이뤘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홈에서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 절실했던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의 이용과 송민규의 돌파가 눈에 띄었고, 중원에서 황인범이 날카로운 볼 배급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반 9분 이용의 크로스에 이어 황의조가 문전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시리아 수비에 막혔다. 이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대전MBC배 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충남 서천군에서 오는 2025년까지 매해 열린다. 지난 29일 서천군, 대전MBC, 충청남도 태권도협회,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2023년~2025년까지 3년간 서천군에서 연장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2019년 서천군과 대전MBC는 2020년~2022년까지 서천군에서 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번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한 대회 연장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와 스포츠 관광 활성화는 물론, 서천군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태권도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2016년 태권도 페스티벌로 출발한 이후 2018년 국제대회로 확대됐다. 올해 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제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역시 '코리안 탱크' 최경주(51)였다. 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한국인 최초로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미국 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PGA 정규 투어 8승으로 아시아 최다 기록을 보유한 최경주가 PGA 투어 주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0년 4개월(3788일) 만이다. 최경주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누른 최경주는 PGA 챔피언스 투어 무대에서 한국인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3억8000만 원)다. 베른하르트 랑거와 알렉스 체카(이상 독일)가 11언더파 205타로 최경주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2002년 5월 컴팩 클래식에서 우승, 한국인 최초로 PGA 정규 투어 대회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시니어 무대에서도 한국인 첫 우승 기록을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