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서천군이 지역 농어촌체험휴양마을과 농어촌민박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강릉 펜션 사고 때문인데요. 우리지역의 실태는 어떨까요? 황정환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서천군 한산면에 위치한 갈숲체험마을. 긴급 안전점검반이 민박 곳곳을 살핍니다. 강릉 펜션의 사고 원인이 가스보일러에서 유출된 일산화탄소 중독인 만큼 보일러실의 배관과 연통을 집중 점검합니다. 문정필/ 서천군 문화관광과 생태관광팀 주무관“연통 부위에 접합부가 잘 되어 있고 그리고 만약에 배기가스가 새더라도 객실동으로는 안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강릉 사고) 문제는 없다고 판단해요.” 하지만 객실동과 보일러실이 분리되어 있지 않은 곳은 사고의 위험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다중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다음은 화재 안전 관리에 필수적인 소방시설입니다. 소화기는 나침반이 녹색 범위에 있을 때가 정상 압력이고 10년이 지나면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화재경보기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검사합니다. 문정필/ 서천군 문화관광과 생태관광팀 주무관“(화재경보기는) 건축법상으로 구획된 실안에는 최소 1개 이상은 있어야 해요. (화재발생!) 정상인거구요. 만약에 이 소리가 안 난다
[sbn뉴스=서천] 황정환 기자 = 충남 서천군 서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진규)의 커피 바리스타 과정 3·4기 수강생들이 전원 필기 및 실기 자격증 취득 시험에 합격했다. 서면 주민자치회가 작은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커피 바리스타 과정 수강생 15명 모두가 커피바리스타 필기·실기 자격증을 취득함에 따라 지난 27일 서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뜻깊은 자격증 전달식이 진행됐다. 지난 10월 개강을 시작으로 12주간 진행된 이번 바리스타 과정은 지난 1·2기 수강생 전원 합격에 이은 전원 합격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진규 서면 주민자치회장은 “커피 바리스타 교실은 서면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수강생 모두가 매일 저녁 함께 모여 늦게까지 공부한 열정 덕분에 1기부터 4기까지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면 주민자치회 커피 바리스타 과정 합격생들은 2018년 봄에 열린 동백꽃·주꾸미 축제에 참여해 번 커피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랑 나눔사업으로 기부했으며 서면주민자치 학습발표회에서 커피 무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배움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sbn뉴스=서천] 황정환 기자 = 올해 화재 진압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기본법과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소방시설 5m 이내에 불법 주·정차를 하지 못하고 소방차 전용구역에도 주·정차가 불가하지만, 있으나 마나 한 법으로 전락했다. 이에 sbn서해신문은 충남 서천소방서와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점검한 결과, 서천읍 시가지 한 소방시설 앞에는 승용차 한 대가 소화전 앞에 경고문이 붙어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버젓이 주차돼 있었다. 기존에는 소방시설 5m 이내 주차만 단속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정차 차량도 4만 원 이상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소화전 앞 5m 이내에는 주차를 못 하게 돼 있다’라는 소방관의 전화통화 안내에 “미안하다. 여기 병원에 있는데 지금 간다”라며 서둘러 차량을 다른 곳으로 주차했다.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소방관들은 소화전에 소방호스를 연결하기 어려워 큰 장애를 겪는다. 성기선 서천119안전센터 소방교는 “차량이 불법 주·정차를 하면 소화전보다 먼 거리에서 주차하게 되고 그만큼 이동하는 거리는 물론 소방호스를 전개하는 어려움이 있어 소방 활동에 시간적 제약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또 소방기본법 제21조 2
[sbn뉴스=서천] 황정환 기자 =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귀한 물고기였던 금강의 토속 어종인 종어는 최근 복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주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서천군은 무분별한 포획과 수질오염으로 금강에서 자취를 감춘 토속 어종인 종어를 지역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복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 현장을 sbn서해신문이 찾았다. 지난 21일 논산시 소재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의 수조 안에는 사람 팔뚝보다 큰 종어들이 무리 지어 유유히 헤엄치고 있었다. 종어은 까맣고 기다란 몸집과 네 쌍의 긴 수염을 가지고 있어 메기와 빠가사리와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으며 맛이 좋아 단연 최고란 뜻에서 으뜸 종(宗)자가 붙여졌으며, 육질이 연하고 가시와 비늘이 거의 없다. 옛 금강에서 살던 민물고기 중 가장 큰 어종으로 평균 수명은 약 25년이고 길이가 70~80cm, 무게가 무려 3~4 kg에 달한다. 다른 어종은 보통 2년이면 생식할 수 있지만, 종어는 새끼를 낳기 위한 성체가 4년 이상 걸리다 보니 성체 이전에 많이 어획되고 환경오염 등으로 70년대 이후부터 금강에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종어
[앵커] 혹시 민물고기 ‘종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금강의 토속 어종인 종어는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귀한 물고기였습니다. 하지만 종어는 무분별한 포획과 수질오염으로 금강에서 자취를 감추었는데요. 최근 복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복원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조 속에 사람 팔뚝보다 큰 종어들이 무리지어 유유히 헤엄칩니다. 까맣고 기다란 몸집과 네 쌍의 긴 수염을 가지고 있어 메기와 빠가사리와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종어는 맛이 좋아 단연 최고란 뜻에서 으뜸 종자가 붙었으며, 육질이 연하고 가시와 비늘이 거의 없습니다. 옛 금강에서 살던 민물고기 중 가장 큰 어종으로 평균 수명은 약 25년이고 길이가 70~80cm, 무게가 무려 3~4 kg에 달합니다. 다른 어종은 보통 2년이면 생식이 가능하지만 종어는 새끼를 낳기 위한 성체가 4년 이상 걸리다보니 성체 이전에 많이 어획되고 환경오염 등으로 70년대 이후부터 금강에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충남수산자원연구소는 종어의 옛 명성 회복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14년 인공종자생산에 성공했고 현재 441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20
[sbn뉴스=금산] 황정환 기자 = 중부권 최고의 생태종합휴양단지 ‘금산산림문화타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숲·목공 프로그램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충남 금산에서도 명소로 꼽히는 금산산림문화타운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산림시설이 연계돼 있어 생태교육, 휴양, 산림치유의 자연이 주는 특별한 혜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말과 성수기에는 가족단위 휴양객을 대상으로, 평소에는 유아 및 청소년 등 단체 체험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숲체험과 목공체험의 총 20개 프로그램을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3만여 명이 참여했다. 작년(1만3294명)보다 배 이상 증가된 수치다.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숲해설사, 유아숲지도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되면서 금산산림문화타운내에서의 체험 뿐 아니라 금산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현장체험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슬공원에서의 유아숲 체험활동, 관내 교육기관과 기적의도서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생태학교’, 금산정신건강보건센터와 연계·운영한 ‘행복한 숲힐링교실’, 지역아동센터 대상 ‘얘들아 숲에서 놀자’ 등 다양한 찾아가는 체험활동이 집객력을 높였다. 군은 내년에도 관내 여러 기관과 연
[sbn뉴스=청양] 황정환 기자 = 충남 청양군이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 촬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불법 촬영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불법촬영카메라(일명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몰래카메라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범죄없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군은 몰래카메라 탐지기 15개를 구입해 10개 읍·면사무소에 배부했다.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가 필요한 단체 및 개인은 청양군 환경보호과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접수 후 대여하면 된다. 한편 청양군은 지난달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집중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우선 공공시설 공중화장실 25개소의 점검을 마쳤다. 점검결과 몰래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화장실 몰래카메라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공중화장실 25개소에 위급한 상황 발생 시 경찰서와 곧바로 연결되도록 하는 여성 안심벨을 설치해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시설 등 공중화장실에서의 범죄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으며, 지속적인 점검으로 몰래카메라로
[sbn뉴스=서천] 황정환 기자 = 충남 서천군 한산모시소곡주사업단(단장 노희랑)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한산소곡주체험장에서 한산소곡주와 모시를 테마로 한 ‘6차 산업 창업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농촌융복합산업 창업희망자 및 귀농자 등 10명을 대상으로 1일 5시간씩 진행됐다. 1일차 교육은 △농촌융복합산업 이해 △농촌융복합산업 창업 사례 발표, 이어 2일차 교육은 △농촌융복합의 성공을 위한 기획&마케팅 과정 △농업지원정책, 3일차 교육은 △한산소곡주 담그기 체험 및 공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4일차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연구 등으로 이뤄졌다. 교육을 수료한 김민영 교육생은 “한산소곡주가 단순히 먹고 마시는 술을 넘어 초콜릿으로 다시 태어나고, 한산모시가 모시닭강정, 모시젓갈로 거듭 진화하고 있는걸 보니 놀라웠다”라며 “소곡주 담그기를 비롯해 많은 체험거리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음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희랑 한산모시소곡주사업단장은 “한산지역 특산품인 한산소곡주와 한산모시는 농촌융복합산업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예비 창업자와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sbn뉴스=서천] 황정환 기자 =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이 지나면서 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 좋지 않고 기습적인 한파가 잦을 것으로 전망돼 전통시장 상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sbn서해신문이 매월 3일과 8일에 열리는 장합읍 소재 장항전통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13일 상인들은 추위를 견디며 일찍부터 장사 준비에 들어가고 있었다. 천막을 치고 난로를 피우는 등 상인들은 방한 대책을 마련했지만, 매서운 바람 앞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이마저도 없는 상인들은 내복과 목도리, 장갑 등에만 의지하며 노상에서 약 7~8시간 장사를하고 있었다. 설상가상 장날에 열린 전통시장에는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고 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다 보니 손님들의 발길은 급격히 줄어들어 어쩌다 찾아온 손님들도 꼭 필요한 상품만 구매하고 추위를 피하고자 발걸음을 재촉한다. 김석근 농산물 상인은 “다른 장날에는 오전 6시, 7시에 나오는데 오늘은 장이 안 되기 때문에 8시 반, 9시에 나왔다”라며 “추우면 저도 안 나와온다. 왜냐면 나와 봐야 사람들이 안 나오니까요”라고 전했다. 또한, 한파가 이어져 난방
[sbn뉴스=서천] 황정환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소재 서천학생수영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영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본인의 실력을 갈고닦으며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하지만, 아쉬움을 드러내는 일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서천 학생수영장에는 해가 뜨기 전에 사람들이 일찍부터 모여 제각각 오리발을 착용하고 한 쪽에서는 킥 판을 잡고 한 바퀴를 순식간에 완주하기도 했다. 아직 수영 초보인 한 학생은 레인이 너무 길었는지 발을 힘차게 차고 물 밖에서 호흡을 조절해도 끝까지 완주하지 못했지만, 수영이 일상의 새로운 활력소가 됐다고 한다. 서천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권준서 학생은 “수영을 배운 지 일주일이 됐다”라며 “수능 끝나고 새로운 운동도 찾고 새벽에 일어나서 하니까 상쾌하고 기분도 좋고 몸도 건강해지는 느낌도 들어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서천 학생수영장은 지난 2008년 말에 개장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천교육지원청에서 관리하며 학생과 서천군민의 교육복지와 건강 체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곳 수영장 구조를 보면 총 6개의 레인으로 구성돼 있다. 맨 왼쪽 두 레인은 안전마루가 설치돼 있어 초등학생이나 초보자가 이용할 수 있고
[sbn뉴스=서천] 황정환 기자 = 요즘 우리 주변에서 이발소 찾기 쉽지 않다. 80년대 중반 이후 쇠퇴기를 겪었던 이발소의 재부흥을 위해 37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나날이 발전하는 고객 서비스를 실행하는 곳이 있다. 1982년도에 문을 연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있는 작은 이발소. 이발소의 상징인 싸인볼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는 이곳은 17살부터 처음 가위질을 시작한 이발사 오세대 씨가 37년 동안 운영하는 곳이다. 안에는 노란 벽지와 함께 온기를 전해주는 난로가 있고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흰색 타일과 세면대도 놓여있다. 과거에는 너무 장사가 잘 돼서 줄까지 서며 이발을 할 정도로 호황인 시절도 있었지만, 현재는 이발소가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오세대 이발사(경력 52년)는 “1970년대 당시에는 서천군에 64개 정도 있었고, 지금은 한 48개 정도 이발소가 있었다”라며 “예전에는 대부분 보면 이발소에서 종업원들을 4명~6명 이렇게 두고 일을 했었는데 지금은 시대 흐름을 봐서 미용실로 가는 쪽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이발소를 찾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그만큼 줄어든 것이다. 그래도 전통방법을 유지하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단골을 유지하
[sbn뉴스=청양] 황정환 기자 = 충남 청양군은 19일 지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8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실시됐던 경진대회는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면평가를 실시해 10개 지자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재난 안전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사례 현장 발표를 통해 최종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특히, 청양군은 금년 재난현장대응 표준화 시범사업 일환으로 위기관리 행동매뉴얼을 지역특성에 맞게 개선해 타 지자체와 차별한 된 부분을 경진대회에서 선보여 선정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재난 대응 및 조기 수습을 위해 현장과 상황실 간 실시간 영상/음성 송수신이 가능한 장비를 도입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매뉴얼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어 대회 후에도 전국 지자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최근 전국적으로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됨에 따라 이를 골든타임 내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역특성에 맞는 매뉴얼 개선과 조기수습이 가능한 재난대응 체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sbn뉴스=서천] 황정환 기자 = 충남 서천군 한산면 한울타리후원회(회장 박수환)는 지난 13일 수양부모와 자녀, 그리고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교장 강중호)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송년감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울타리후원회의 수양부모자녀 결연 10주년을 기념하고 한 해 동안 수양부모 역할에 대한 감사와 함께 졸업하는 충남디자인예술고 3학년 수양자녀들과의 아쉬운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울러 27명의 수양자녀들이 3년 동안 부모역할을 해준 수양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직접 전달하고 정성이 담긴 성탄절 선물을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자리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박수환 한울타리후원회장은 “한울타리후원회가 수양자녀들을 돌봐 온 지 벌써 10년이 됐다. 그 동안 수양부모 역할로 외지학생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준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를 끝으로 졸업하는 정효주 학생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기숙사 생활 등 학교생활에 적응이 힘들었는데 3년 동안 사랑으로 돌봐주신 수양부모님들 덕분에 무사히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게 됐다. 감사의 정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한
[sbn뉴스=서천] 황정환 기자 =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충남 서천군의회 제269회 2차 정례회에서 군 집행부의 시책구상 업무보고가 있었지만, 군의회와 군 집행부의 책임감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게다가 각 실·과별로 소요된 시간은 평균 30분이고 이마저도 문서로 만들어진 자료를 보고 읽는 데 그치는 등 시책구상 업무보고의 비효율성에 대한 문제점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보고한 서천군 20개 실·과·소별 내년도 신규시책은 모두 171건으로 이 중 2020년까지 진행되는 단기 시책은 127건, 중·장기 시책은 44건 등이다. 지난 4일에는 정책기획실, 사회복지실, 안전총괄과, 자치행정과, 재무과, 문화관광과로 총 6개 실·과의 시책구상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시책구상 업무보고 시간은 대략 3시간으로 각 실·과별로 발표하고 질의하는 평균 시간은 30분밖에 되지 않았다. 이마저도 대부분 시간을 실·과장이 이미 문서로 만들어진 자료를 보며 읽는 것에 할애돼 시책구상 업무보고의 비효율성이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내년도 서천군 예산 4526억 원 중 사회복지 분야에 편성된 예산은 1217억 원으로 예산의 25%를 넘게 차지했지만, 이날 군의원들이
[sbn뉴스=서천] 황정환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 활성화 사업 통합 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전남 여수시와 순천시의 원도심 활성화 사업 우수 사례 견학을 실시했다. ‘장항 열린 포럼’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선진지 견학은 통합추진위원회와 군 관계자 등 15명이 참여해 야간경관조명 설치로 각광받고 있는 여수시와 원도심 활성화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는 순천시를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 청취 및 활성화 사례를 둘러보는 벤치마킹의 기회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한 순천시 철도문화마을을 방문해 사무국장으로부터 추진과정, 운영상 애로사항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사항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홍순경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에 견학을 다녀온 선진지는 장항에서 추진되고 있거나 예정에 있는 사업계획과 유사한 사업 실시 지역으로 향후 사업추진과 운영 등 사업 전반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활성화 사업들을 통해 장항이 다시 번영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소통하면서 통합추진위원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항 활성화 사업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달 ‘장항야간경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