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임효진 기자 =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세계인권선언 72주년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인권상을 받은데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권위는 지난 10일 세계인권선언 72주년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카드 뉴스·동영상 제작과 온라인 신고 채널 운영 등으로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며 공기업 중 처음으로 한국 조폐공사에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여했다. 그러자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약칭 노조)은 11일 대전 서구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대전인권사무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권 발급 직원 기본권을 침해한 한국조폐공사에 인권상을 준 인권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상시·계속적 업무를 하는 여권발급원들의 정규직 전환 요구에 조폐공사는 1인당 1000만 원 넘는 금액을 제시하며 정규직 전환 요구를 하지 않는다는 비밀 합의서를 작성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인권 중 가장 기본적인 자유로울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여권발급원들이 휴게실 공간 부족으로 화장실 앞에서 간식을 먹는 등 노동자 처우는 그대로 놔두고 인권 관련 활동을 하는 것은 본질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성토했다. 노조는 "여권발급원을 일용직으로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공정경제 3법(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상법의 경우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을 뽑을 때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내용이 가결됐다. 애초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하기로 했었는데 따로따로 3%를 적용할 수 있도록 수정 통과된 것이다. 정의당과 경실련 등은 "경영권 침해다, 투기 세력의 악용 가능성이 있다는 재계의 요구와 우려가 상당 부분 반영되면서 오히려 원안보다 후퇴됐다"고 강력 비판하고 있다. 공정거래법도 마찬가지다. 공정거래법의 경우, 담합 등 공정거래법 관련 사건은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의 기소가 가능한 권한을 뜻하는 전속고발권 폐지가 관건이었다. 원래 이전 단계인 법사위 안건조정위에서는 캐스팅 보트인 정의당 배진교 의원 설득을 위해 전속고발권 폐지를 담아 정무위로 넘어왔었다. 그러나 민주당이 전체회의 의결 과정에서 바꿨다. 소송이 남발될 거라는 재계의 반발과, 검찰 비대화 우려 때문에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뒤통수를 맞았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장태수 정의당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대전교육청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하위권인 4등급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세종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가 9일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세종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대전교육청은 하위권인 4등급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외부청렴도에서 지난해와 같은 2등급, 내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1등급 오른 4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에서 2등급을 받아 전년보다 1등급 올랐다. 세종교육청은 2016~2018년 3년 연속 2등급을 유지하다 지난해 3등급으로 한 단계 떨어졌다. 충남교육청(교유감 김지철)은 외부청렴도 2등급(지난해보다 1등급 상승), 내부청렴도 3등급(지난해보다 1등급 하락)을 받아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2등급에 올랐다.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그러나 외부청렴도가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내부청렴도가 1단계 오른 4등급에 머무르면서 종합청렴도가 4등급으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대전교육청은 국민권익위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2016년 이후 계속해서 4∼5등급에 머물
[sbn뉴스=대전] 임효진 기자 = 코로나19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대전에서 유성구 주점 관련의 누적 65명으로 늘고, 경기도 성남 확진자 접촉으로 9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8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40대인 대전 554·555·564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성남 754번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 검사받았다. 이어 555번의 배우자(567번)와 지인 2명(563·572번), 다른 지인 부부(565·568번)도 새로 확진됐다. 564번의 배우자(569번) 검사 결과 역시 양성으로 판명됐다. 앞서 확진 판정된 3명은 지난 2∼3일 대전에서 차례로 성남 754번을 접촉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특정 종교 관련 모임이 아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성남에서는 754번을 여주 종교시설에서 접촉한 지인(성남 756번)도 지난 6일 확진됐다. ▶▶대전 유성구 주점과 관련, 신규확진자가 이어져 이날 현재 누적확자가 65명에 달했다. 이가운데 지난달 26일 주점에 들렀던 561번의 배우자(570번)와 초등생 자녀(571번)도 확진됐다. 자녀의 같은 반 학생 등 초등학교 내 밀접 접촉자 50명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검사 대상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3일 치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등급의 커트라인이 국어영역 원점수 87∼89점, 수학 가형 89∼92점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등 언론들에 의하면 수능직후 주요 입시업체중에 국어영역 1등급 커트라인 예상치는 메가스터디.유웨이·이투스가 87점, 종로학원 하늘교육은 89점이었다 광주시교육청 진학팀도 국어 92∼93점, 수학 가형 92점·나형 88점 등으로 영역별 예상 1등급 커트라인을 발표했다. 국어영역 2등급의 경우도 메가스터디와 유웨이가 80점, 종로학원 83점, 이투스는 78점으로 커트라인을 내놨다. 자연계열 수험생의 수학영역 가형은 1등급 커트라인 예상치가 종로학원·유웨이·메가스터디가 92점, 이투스 89점이었다. 수학영역 가형 2등급 커트라인의 경우 종로학원과 메가스터디가 84점, 유웨이 83점, 이투스는 81점으로 각각 전망했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영역 나형은 1등급 커트라인 예상치가 종로학원 92점, 메가스터디 89점, 유웨이·이투스 88점으로 예상됐다. 수학영역 나형 2등급 커트라인은 전망치는 종로학원 88점, 유웨이·메가스터디·이투스가 84점이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자가격리로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영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정부는 오늘(2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라는 의약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백신은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이 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먼저 승인하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보건규제 당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긴급 사용 신청을 받았으며 이르면 2일 승인할 예정라고 전했었다. 영국은 이 백신을 4천만회 접종분 규모로 계약했고 이 가운데 1천만회를 올해 안으로 접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국 단위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해보니, 처음으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2일 나왔다. 윤석열 총장이 충청권과 국민의힘등 보수층의 지지를 토대로 1년 넘게 1, 2위를 달려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오차범위내에서 제친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RnSearch)가 데일리안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12월 첫째 주 정례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차기 정치지도자로 윤석열 총장이 가장 적합하다는 응답이 24.5%를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민주당 대표(22.5%)와 이재명(19.1%) 지사가 2, 3위로 집계됐다. 알앤써치는 "윤 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헌정사상 초유의 '징계청구·직무배제'를 당하면서 지지율이 더욱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범 보수층에서 거명되는 후보군 중에 단연 앞선다. 특히 충청과 TK(대구경북)에서는 오차범위 안팎에서 1위다. 윤 총장은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과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에서 윤 총장 지지율이 26.8%, 이 지사 20.4%, 이 대표
[sbn뉴스=공주] 임효진 기자 = 27일까지 이틀간 연속 5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 공주 푸르메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모두 간호사·환자등 42명으로 늘었다. 충남도와 공주시 등에 따르면 푸르메요양병원에서 26일 하루만 21명(공주 27번∼47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 가운데는 요양원입원 환자가 18명이고, 간호사 1명과 간병인 2명도 포함됐다. 요영병원 입원 확진자들은 대부분 80∼90대 고령자들이다. 이는 지난 24일 이 요양원 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직후 검사한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요양원 또는 임시시설 1인실에 격리돼왔다. 충남도와 공주시 등은 환자들의 중증도에 따라 요양병원(52명)과 임시시설(123명)로 나눠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확진자들의 외부 동선은 없다. 앞서 지난 24일 푸르메요양병원에 근무하는 병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2명(세종 88번, 89번)이 코로나19에 확진, 방역 당국은 병원 환자 185명과 종사자 101명 등 모두 28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환자 10명, 간병인 3명 등 13명이 다음날 무더기로 양성 판정이 내려지는등 감염자가 며칠째 계속 나오고 있다. 세종과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한국은행은 26일 국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올해 실질 GDP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지난 8월말 예상치보다 0.2%p 소폭 높여 -1.1%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 GDP 성장률 2.8%에서 0.2%p나 상향조정 3%로, 이어 2022년 2.5% 전망했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상향 조정이라고 해도 역시 1%가 넘는 역성장이 예견된 것으로, 한국 경제가 실제로 '역성장'을 경험한 해는 1980년(-1.6%), 1998년(-5.1%) 단 두 차례밖에 없다. 한은이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에 마이너스(-1.6%)를 점쳤던 2009년조차 실제 성장률은 0.2%에 이르렀다.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확정되면 외환위기 당시(1998년) 이후 22년 만에 첫 사례다. 내년 성장률은 3%로 전망됐다. 역시 직전 전망(2.8%)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다. 한은은 2022년 성장률로는 2.5%를 제시했다. 지난 8월 전망에서 4.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연간 상품 수출 감소폭이 1.6%로 크게 감소했다. 올 하반기 수출 감소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0.4%에 그치고, 내년에는 수출 증가율이 5.3%까지 반등할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코로나19에 감염 이후 항체가 형성됐는지의 검사인 3차 '항체가(抗體價)' 조사를 해보니, 일반인보다 입영 장정의 항체 형성률이 크게 높았다. 이는 입영 장정 등 젊은 층 가운데 '숨은 감염자'가 많다는 뜻으로, 20대 초반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바이러스성 감염병에 걸린 뒤에는 몸속에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항체가' 검사를 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지나간 환자를 포함한 전체 환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지난 8월 14일∼10월 31일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3차 참여자 1379명을 조사한 결과 3명이 항체 양성 반응을 보였다. 3명 중 2명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까지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 2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기존 확진자로, 나머지 1명만 미진단 지역사회 감염자였다. 이에 따라 항체 형성률은 0.07%(1379명 중 1명)로 이전의 1차(0.03%· 3055명 중 1명), 2차(0.07%·1440명 중 1명) 조사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질병관리청 청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젊은 연령층은 감염되더라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0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충청권도 곳곳에서 확진자 발생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주말과 휴일인 21, 22일 충청권에서는 2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대전에서는 대전시 중구 40대 (대전458번) 서구 50대(대전 459번). 대전시 서구 20대(대전460번)등 코로나 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대전 458번과 459번은 대전 446 번 접촉자로 자가격리중이었다. 대전 460번확진자는 지난 21일 터키에서 입국해 격리상태였다. 충남 천안과 아산시에서도 이날 선문대 친구 모임 관련 4명 등 모두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천안에서는 두정동 10대(천안 421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대확진자는 선문대 친구 모임 관련 확진자인 천안 396번 밀접 접촉자다. 그러나 확진 판정된 천안 두정동 20대(천안 422번)는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천안 직산읍 40대(천안 423번)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직산읍 40대(천안 401번)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두정동 거주 50대(천안 420번)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이다. 충남 아산에서도 20대 3명(아산 117∼119번)이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코로나19의 3차 팬데믹 우려와 관련, "연말을 맞아 계획한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 필수적 활동외에는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 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문의 발표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다시 한번 'K-방역'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총리의 담화는 최근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며 '3차 팬데믹(대유행)' 우려속에 발표한 것이다. 정 총리는 "무엇보다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겨울철 건강 관리에 유의하면서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최소화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직장인들은 송년회, 회식 모임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젊은이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무증상 감염이 많은 특성상 확산 범위와 속도를 감당하기 어려우니 학업 등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대면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기업에서도 재택근무 등을 통해 일터 방역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정부를 비롯한 공공부문부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 지자체, 그리고 전국의 공공기관은 각종 회식·모임
[sbn뉴스=대전] 임효진 기자=부산을 떠나 서울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에서 내린 빗물의 누수가 발생,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SBS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 1204호의 7호차 천장에서 내리는 비가 그대로 샜다는 것이다. 7호차 54번 좌석 천장에서 비가 흘러내려 주변 승객들은 자리를 옮겨야만 했다. 출근길 공무원 A 씨는 "열차 천장에서 비가 줄줄 흘러내려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좌석과 바닥에 휴지만 쌓아두고 다른 조치는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1년여 전에도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 4량에서 에어컨 가동으로 냉방기 응결수가 줄줄 흘러내리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내달 3일 치르는 2021학년도 수능시험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시·도 교육청 합동 수능 점검 영상회의에서 "현재까지 확진 수험생 120명, 자가격리자 3800명까지 감당할 별도 수능시험 공간이 마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시험 당일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해 별도 시험실을 다수 확보했다"라며 "일반 수험생을 위해 시험실당 인원을 24명으로 낮추고 질병청의 제안을 수용해 반투명 가림막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서울, 경기, 광주, 강원 일부 지역은 19일부터, 인천은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는데, 상향 조처의 효과가 나타나는 데 대체로 1∼2주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능을 2주 앞두고 교육부와 교육청이 만반의 채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49만 명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교육계 전체가 한치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볼 때 자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세계 최대규모의 FTA(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15일 한국등 참가국 정상들이 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등 아세안 10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15개 협정 참가국 정상들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RCEP 정상회의 및 협정문 서명식에 참석했다. 서명은 한국 정부로서는 사상 최초로 화상회의를 통해 FTA에 서명한 사례이기도 하다. RCEP 참가국의 무역규모, 인구, 총생산(명목 GDP)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30%에 달한다. RCEP 참가국은 가맹국 사이에서 관세 문턱을 낮추고 체계적인 무역·투자 시스템을 확립해 교역 활성화를 이뤄내자는 것이 기본적 취지다. 청와대는 일례로 인도네시아로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업체의 경우 현재 최고 40%의 관세를 감수해야 하지만, RCEP이 발효된 뒤로는 관세가 0%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국 간 원산지 기준을 동일화해 '스파게티 볼' 효과를 최소화하는 이점도 있다. 스파게티 볼 효과는 접시 안에서 얽혀 있는 스파게티 가닥처럼 나라마다 다른 원산지 규정과 통관 절차 등으로 기업이 FTA 혜택을 받기 어렵게 되는 일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