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현직 부장검사가 정진웅 광주고검 차장검사의 직무배제에 대한 이의제기 과정과 판단을 SNS에 게시한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상대로 검찰 내부망에 비판 글을 올렸다. 정유미 인천지검 부장검사는 16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대검 감찰부장께'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SNS라는 공개 방식의 대담함에 놀라고 그 내용의 대담함에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감찰부장께서는 피고인 신분의 차장검사가 후배 검사들을 지휘하는 상황이 맞다고 생각하시냐"고 되물었다. 정 부장검사는 "법원에서는 법관이 기소돼 피고인 신분이 되더라도 재판을 진행하느냐"라며 "피고인 신분의 차장검사 지휘에 따라 업무를 해야하는 후배 검사들과 직원들의 입장은 손톱만큼이라도 고려해 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정 부장검사는 정진웅 차장검사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검사와 직원들이 재판 중인 피고인의 지휘를 받고 일을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는 상황은 아니지 않냐"며 "지휘부에서 직무배제를 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결재를 하지 않는 직으로 물러나겠다고 청하는 것이 도리"라고 비난했다. 이어 "현직 검사가 압수수색 현장에서 같은 검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경찰은 부정 부패를 막기 위해 경찰서장이 한 지역에서 연속으로 근무하는 것이 제한된다. 또 경찰이 퇴직 경찰 출신 변호사를 만나려면 미리 신고하고, 경찰청내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반부패협의회가 구성된다. 경찰청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부패 종합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커지면서 보다 높은 청렴성을 요구하는 국민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라며 "부패 요인을 예방해 고위직과 수사부서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성범죄 등 최근 논란이 된 일선 경찰의 개인 일탈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예방 대책이 추진 중이다. 수사 부서에서 승진한 경무관, 총경은 승진 후 2년간 승진한 지방청의 수사 부서에서 근무하지 못하게했다. 총경을 대상으로 경찰서장에 필요한 청렴성을 평가해 부적격자는 경찰서장에서 배제한다. 경찰서장의 청탁·유착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한지역에서 세번이상 근무는 제한된다. 이와함께 총경 이상 간부에 대해서는 특정 지역 장기 근무를 제한, 부패고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총경에 해당하는 경찰서장은 지역의 치안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