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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환경> 부여군,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추진...유치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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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부여] 권주영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유기성 폐자원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시설 공모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유기성 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은 여러 유기성폐자원들을 하나의 시설로 모아 통합 처리하는 친환경 시설이다.

현재 부여군에 가축분뇨 공동처리시설 용량이 현저히 부족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이 전무한 상황에서 고질적인 가축분뇨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설치사업은 2단계 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가축분뇨(돼지), 음식물폐기물, 양송이 침출수를 바이오가스화 하고 정화 처리하는 시설(165㎥톤/일)이 설치된다.

2단계 사업은 가축분뇨(소·양계), 농업부산물, 슬러지(하수·분뇨·가축분뇨)를 퇴비화 및 건조화 처리하는 시설(185㎥/일) 설치된다.

공모 기간은 1월 17일부터 3월 18일까지 60일간이며, 유기성 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은 공모 기간 중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부여군 환경과에 제출해야 한다.

입지 후보지는 응모 지역에 대한 서류 검토와 현장조사를 거쳐 확정된다. 이후 입지 후보지에 거주하는 주민대표, 지방의회 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선정될 예정이다.

유기성 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 유치 지역에는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50억 원과 연간 가축분뇨 등 반입수수료 10% 기금(연간 약 1억 원)이 지원된다.

또 주민지원협의체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 수익 사업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8년 부여군이 진행한 용역에 따르면, 기존 부여군 공동자원화시설만으로는 향후 발생할 가축분뇨를 처리하기에는 처리 용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었다.

또, 현재 운영 중인 공동자원화시설은 2014년 8월 준공 이후 고액분리기 장기 가동에 따른 부속품 노후화, 가동효율 저하 등으로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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