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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서천 관광의 역사 새로 쓰게 될 것”…노박래 군수호 ‘新관광지도’ 밑그림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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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의 새해 첫 단추는 3000억 원 규모의 ‘설해원 관광단지’ 조성으로 꿰게 됐습니다.

이에 SBN 서해방송이 노박래 서천군수를 만나 서천 ‘신관광지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노 군수는 서천을 스쳐가는 곳이 아닌 ‘머무는 관광’으로의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서천군에 3000억 원 규모의 관광단지를 약속한 새서울그룹이 지난달 말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서천군에 따르면, 새서울그룹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서천군 종천면 일원 약 300만㎡ 부지에 호텔 객실 200개, 리조트 객실 250개, 온천, 테마 숲 등의 시설을 갖춘 ‘서천 설해원 관광단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관광단지 내에는 체육시설인 골프장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라고 알려져 골프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서해방송은 노박래 군수를 직접 만나 서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관광자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우리는 그동안 관광산업, 관광객 유치에 군정의 큰 부분을 배정하고 노력해왔는데. 근본적으로 문제가 뭐냐면 (서천) 스쳐가는 관광이라는 뜻이죠. 그래서 지금 이 3000억 관광단지 투자 협약은 그런 것을 해소하는데 큰 전기가 될 것이다 그렇게 보고요.

서천군은 이에 앞서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관광단지 T/F팀을 발 빠르게 조성하며 속도전에 나섰습니다.

오는 13일에는 T/F팀 회의를 통해 관계 기간과 부서의 협의 절차를 거쳐 관광단지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새서울그룹은 관광단지 지정 고시를 받게 되면 곧바로 조성계획부터 승인 신청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목표는 뭐냐. 얼마나 빨리 갈 수 있냐 (사업이) 조금 늦어지냐 지지부진하냐 이런 것 때문에 걱정하는 것이고. 시설 내용과 군민의 기대하는 바를 충분히 채울 것이고. 우리 군의 관광 산업, 관광의 역사를 정말 새로 쓰게 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서천군에 조성될 관광단지는 그 어디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시설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서해안 관광의 핵심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새서울그룹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또한, 서천군은 동백정 해수욕장에도 300객실 규모의 리조트 조성을 약속하며 ‘머무는 관광’ 실현을 위한 밑그림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서천 지역 관광 활성화뿐만이 아닌 지역 인재 일자리 창출과 타 지역 인구 유입까지도 노릴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노 군수는 관광단지의 호텔, 온천, 숙박, 골프장 등을 통해 고용유발 효과 2300명, 신규일자리 창출은 6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했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기본적으로 그 시설이 유치하는 손님들, 우리 자연환경과 생태환경과 그쪽에서 끌어들이는 유입력. 이것이 플러스를 가져오는데 플러스 알파 알파가 계속 난 있을 거라고 보고요. 그런 측면에서는 굉장히 기대가 되고요.

한편, 대규모 개발에는 그만큼 부작용도 따릅니다.

특히, 노 군수는 개발에 따라 발생되는 지역민들과 환경단체의 문제는 직접 현장에서 충분한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풀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저는 지역 주민들한테도 불편하거나 걱정되는 건 충분히 협의해서 맞춰갈 것이고. 이 사업이 잘 갈수 있도록 모두가 협력하자. 이 기회를 놓치면 우리는 다시 오기 어렵다. 그런 부탁을 하죠. 앞으로도 계속 현장을 다니면서 주민들과 논의하고 사업체와 풀어가려고 해요.

또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인 관광단지가 되도록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며 지역민들을 위한 마을 정비 사업도 염두에 두며 관광단지 조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머무는 관광’ 즉 ‘체류형 관광’은 대한민국 모든 지자체의 큰 숙제이자 염원입니다.

앞으로 설해원 관광단지와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천은 더 이상 거쳐 가는 곳이 아닌 여행의 마침표를 찍는 ‘머무는 관광’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서천 갯벌 ▲사육 곰 보호시설 ▲브라운필드 등 서천의 ‘신관광지도’ 그림 완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n 뉴스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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