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시사】<3.9 대선> 윤석열, 주단위 52시간제 보다 3개월, 6개월 단위 등 탄력적 운영"

URL복사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일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해 "주 단위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3개월 단위, 6개월 단위 등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해 기업과 근로자가 처한 현실을 잘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더 많은 임금, 더 적은 근로시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제목의 SNS 게시글을 통해 "현장을 무시한 탁상행정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의 주장은 지난달 30일 충북 중소기업 현장 방문에서 최저임금제와 주 52시간제 비판과 함께 "비현실적 제도는 다 철폐해 나가겠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직접 설명하고 나선 것이다.

주 52시간제 도입에 대해 그는 "여력이 없는 기업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고 근무시간 감소로 월급까지 깎여야 하는 근로자들 입장에선 '누굴 위한 제도냐'라는 불만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인상관련 "자영업자들과 영세기업들은 감당할 수 없었고, 결과적으로 일자리 실종과 소득 감소로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은 지속적으로 올리되 고용주와 근로자가 모두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점진적으로 올려야 한다"며 "근로시간 단축을 유도하되, 당장의 기업 활동에 타격을 주지 않고 근로자 소득이 감소하지 않도록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의도일지라도 결과가 나쁘면 그것은 실패한 정책"이라며 "저는 국민이 더 많은 임금을 받으실 수 있게, 더 적은 시간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게 정책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