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 (수)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시사】<인프라> 대청댐 3단계 광역상수도 준공...충남 서북부 갈증 푼다

URL복사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대청댐 3단계 광역상수도 준공과 함께 광역상수도, 해수담수화 사업이 착공되며 만성적인 갈증을 겪고 있는 충남 서북부의 목마름이 해소될 전망이다.

1일 천안정수장에서 대청Ⅲ단계 광역상수도 준공식과 함께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사업 착공식이 열렸다.

이번에 준공·착공한 세 사업은 2025년 충남지역 용수가 하루 77만 톤 가량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총 1조2558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대청Ⅲ단계 광역상수도'는 천안, 아산, 서산, 당진, 예산 등에 1일 58만 톤의 용수를 공급한다. 서북부 지역 각종 개발 계획에 따른 용수 수요 급증으로 2010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11년 동안 추진했다.

총 665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이 광역상수도는 도송수관로 131.2㎞, 가압장 3개소, 취수장 1개소, 정수장 2개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은 내포신도시 등 서부지역 신규 수요에 맞춰 대청Ⅲ단계 광역상수도와 연계해 추진 중이다.

2025년 완공 예정으로, 1일 10만 톤의 생·공업용수를 서산과 당진, 홍성, 예산, 태안 등 5개 시군에 공급하게 된다. 사업비는 3104억 원으로, 설치 시설은 정수장 1개소와 관로 75.7㎞, 가압장 3개소 등이다.


해수담수화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사업'은 대산임해산업지역의 만성적인 공업용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까지 추진한다.

총 2798억 원을 투입, 1일 10만 톤 규모 해수담수플랜트 1개소, 1일 21만 톤 규모 취수시설 1개소, 19.5㎞ 규모 관로 1식 등을 설치한다.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사업이 완료되면, 1일 10만 톤의 용수를 현대오일뱅크와 LG화학, 한화토탈, 현대OCI 등 4개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3개 사업이 완공돼 정상 가동하면, 충남에는 1일 78만 톤의 용수가 추가 공급된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