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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30일까지 서천서 확진자 35명 추가 발생…군, 요양시설 집단발병에 대응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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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지난 26일 오전, 충남 서천군 143~149번 확진자가 서천군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박래 군수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께 사과드렸는데요.

다행히 2차와 3차 재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며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결과가 나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요양 시설 종사자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며 밀접 접촉자 20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고 위험 시설인 요양 시설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서천군은 지난 26일을 기점으로 오늘인 3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35명이 발생했습니다.

26일에는 읍사무소 관련 공무원 7명 전원(서천 143~149번)이 무증상 감염자로 양성 판정받았지만, 29일 2차와 3차 재검사에서 다시 음성 판정을 받으며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서천군은 26일 오후 3명(서천 150~152번) 발생에 이어, 지역 내 한 요양 시설에서 6명(서천 153~158번), 지역주민 2명(서천 159~160번)이 연달아 확진되는 등 총 27일까지 1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천 152번 확진자(60대·여)는 증상 발현에 따른 자발적 검사에서 확진됐는데,

이 152번 확진자가 지역 내 한 요양 시설 종사자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고 위험군으로 분류된 요양 시설 방역에 비상불이 켜졌습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긴급하게 요양 시설의 전 직원과 입소자들을 상대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오늘인 30일까지 요양 시설 관련자 20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서천 153~158번, 서천 161~162번, 서천 164~175번 확진자입니다.

확진된 입소자는 대부분 60~80대 고령층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천 159번과 160번 확진자는 요양 시설과는 관련이 없는 확진자로, 증상 발현에 따른 자발적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습니다.

서천 163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받았고 176번 확진자는 군산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확진 판정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천군보건소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시설 내 접촉자 심층 분류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진희 과장 / 서천군보건소 보건행정과
3층은 코호트 격리를 해서 3층에 계신 분들 중에서 서천 152번 선행 확진자 접촉이 밀접한 사람들은 격리를 했어요. 일반 접촉되지 않은 입소자하고 접촉이 조금 있다고 판단된 분류된 입소자하고 분리를 해서...

그러면서 요양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기존 주 1회 선별검사 시행을 3일에 1회로 단축해 진행하고 자가 격리자 중간 검사 및 해제 전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모든 확진자를 상대로 격리 치료기관으로 후송 또는 재택 치료 조치하고 거주지에 방역소독을 시행하며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저를 포함한 서천군 전 직원은 군민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감염병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지역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된 정보는 군민 여러분께서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도록 재난문자와 군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요양 시설 관련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이번 주가 큰 고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은 병상 확보와 위중증 환자를 위한 대비책 마련에 행정력을 총 결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sbn 뉴스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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