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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행정> 서천 판교천에서 수달 서식 확인 등 26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서천 판교천에서 수달 서식 확인 등 26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합니다.

◇서천 판교천에서 수달 서식 확인, 생태계 복원 ‘청신호’


서천 판교천에서 수달 배설물이 확인되며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26일 서천군에 따르면, 수달 발견은 지난해 말 '판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 이후 올해 6월 실시한 사후관리 모니터링 1차 년도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현재까지 생물 종 다양성·수생생태계 건강성 조사 등이 실시됐는데, 수달 외에도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가 관찰됐다.

그밖에 너구리, 두더지, 고라니, 검은댕기해오라기, 횐뺨검둥오리, 중대백로 등 다양한 개체수가 확인됐다.


수중조사에서는 판교천의 대표어종이자 깃대종인 밀어 외 모래무지, 민물검정망둑, 동남참게, 재첩, 펄조개 등 생물의 서식기반이 다양하고 생물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군은 판교천에 서식 생물종이 다양해지고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이 발견되는 것은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큰 성과로 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분포상황 및 서식환경을 조사·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담당 공무원, 전문가, 주민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도 운영해 생물종 변화 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하천을 관리하고, 주민들의 도시 속 휴식공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내년 사업비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박래 군수는 “판교천 생태하천에서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잇따라 발견되는 것은 생태환경 조성 등 자연성 회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과”라며 “그린시티로 지정된 서천군의 생태적 가치를 우수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입주자 모집, 높은 경쟁률 속 ‘마감’


최근 서천군 비인면 관리 지역에 조성 중인 ‘청년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1.6:1의 높은 경쟁률로 1차 전 세대 마감됐다.

청년농촌보금자리는 2019년 농림식품축산부 시범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약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만드는 청년귀농귀촌 특화 임대주택이다.

총 29호의 단독주택과 주민공동이용시설 1동 및 공동텃밭 등의 부대시설로 구성됐다.

이번 임대주택 모집은 복층형 구조의 가족형은 15호 모집에 20세대(61명)가 신청해 15세대(51명)가 선정됐고, 이중 미성년자녀 세대는 12세대이며 미성년자 수는 22명에 달한다. 또한 선정자 중 총 36명이 관외 거주자로 입주와 동시에 서천군으로 전입 예정이다.

특히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가족형 B형(가구면적 96㎡)은 방 4개, 화장실 2개 구조로 임대보증금 2천만원에 월임대료는 23만원이다. 가족형 A형(가구면적 86㎡)은 방3개, 화장실 2개 구조이고 거실 천정이 확 트인 구조로 개방감이 돋보이는 구조다.

또한 단층형 주택으로 2층 데크가 세대별로 연결되는 독특한 구조의 청년형은 14호 모집에 25세대(25명)가 신청하여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신청자 중 8명이 현재 관외 거주자다.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는 공동돌봄시설, 청년카페, 커뮤니티실 및 작은도서관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숲속놀이터와 잔디광장, 공동 마을텃밭이 부대시설로 조성돼 귀농 특화형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내년 6월 입주예정인 농촌보금자리에 54명의 청년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청년층 주거안정 효과 달성은 물론 농촌지역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군, 장항 리파인 문화재생 활력 사업 실행구체화 용역 중간보고회


지난 25일 서천군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주민과 전문가, 용역사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항 리파인 문화재생 활력 사업 실행구체화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장항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발전하기 시작한 계획도시로, 장항선과 장항역, 장항제련소가 장항의 근대산업 발전을 견인했다. 특히 장항선은 장항항과 함께 장항 제련산업의 융성을 이끌었던 핵심 인프라 시설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제련산업의 쇠퇴와 1990년 금강하굿둑 연결을 통한 육로 수송의 발달, 2008년 장항선 직선화 개통으로 장항역이 새로 이전하고, 기존의 장항역은 장항화물역으로 개칭되면서 여객수송 기능을 모두 상실하였다가, 나중에는 화물 수송도 끊기게 되면서 철도 기능을 모두 상실했다.

장항(화물)선의 기능 상실에 따라 융성했을 때는 붐비는 사람들로 지나다니기도 힘들었던 장항화물역 일원과 장항 지역도 함께 침체됐다.

서천군은 사실상 방치된 철도부지와 주변공간을 재활성화할 것을 간절히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에 따라 장항화물역 일원을 지역의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자 문체부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으로 장항 리파인 문화재생 활력 사업을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서천군은 장항화물역 일원 철도부지와 주변공간 6만3640㎡에 대한 공간 구성·조경과 시설물 활용, 콘텐츠 및 프로그램, 운영·관리 방안에 대한 실행계획을 세우고 실시설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실행구체화 용역을 올 9월 착수하였으며, 이날 보고회는 그 중간과정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전체적으로 장항화물역 일원을 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철도 선형공원으로 조성하는 가운데, 장항역(국립생태원)부터 장항화물역까지 도입되는 서천 생태관광기차(궤도형 전기차)의 연계방안, 관광객의 집객력을 높일 수 있는 기능 도입 방안, 더 액티브한 예술·놀이 기능과 매력도 증대 방안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노박래 군수는 “장항 지역이 생태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매력적인 에코뮤지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이며 특히 장항의 중추인 장항화물역 일원이 치유와 만남, 놀이의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서천군협, 디카시 공모전 결과 발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가 주관한 ‘2021 평화통일공감 디카시 공모전’심사 결과 총 13편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한 ‘2021 평화통일공감 디카시 공모전’에 154편이 응모됐으며 지난 22일 ‘2021 평화통일공감 디카시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전문가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에 임진하 씨의 ‘우리’, 우수상에는 오화수 씨의 ‘얼굴’과 신다빈 학생의 ‘똑똑’이 선정됐다.

심사위는 최우수작 임진하 씨의 ‘우리’는 “너와 내가 만나 / 우리는 그렇게 / 하나가 되었다”는 시와 함께 어린 아이의 손이 나이 많은 사람의 손위에 올려놓은 사진과 함께 작품을 이루고 있다고 했다.

‘너’와 ‘나’라는 분단된 두 손이 ‘하나’를 이루어놓은 상징성은 분단으로부터의 통일을 유추해낼 수 있음은 물론 노소의 세대 간 갈등까지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 단연 돋보였다고 밝혔다. 

일반부 우수 작품으로 뽑은 ‘얼굴’은 “할아버지 얼굴의 주름은 / 너의 미소를 따라 번진다 / 아가야 웃거라/ 아가야 행복하거라/ 사랑한단다 너의 모든 날을”로 어린 손주의 얼굴과 할아버지의 주름진 얼굴이 마주하는 시선 위에서 할아버지의 소망이 지극하게 나타나 가슴 뭉클함을 느끼게 했다. 

심사위는 “한반도의 평화통일 실현의 정신 고양을 위한 디카시 공모전에 150여편이나 응모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특히나 언어로만 이루어진 시 작품을 뽑는 것이 아니고, 이미지와 함께 동일화를 이루고 있는가를 살펴본다는 것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평통서천군협의회는 추후 시상식을 갖고 ‘2021 평화통일공감 디카시 공모전’에 참여한 전원에게 당선작으로 제작된 탁상달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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