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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속보> 전두환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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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지난 1931년 1월23일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에서 태어난 전 전 대통령은 대구공고를 거쳐 1955년 육사 11기로 소위로 임관한 뒤 군인으로서 출세 가도를 달렸다.


1961년 육사 생도들의 박정희  5·16 군사쿠데타 지지 시위 주도했으며, 수도경비사령부 제30대대장을 지낸 뒤 동기 중에 제일 먼저 대령에 진급했다.

1976년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작전차장보를 거쳐 1978년 육군 제1사단장, 북한 제3땅굴을 발견해 '5·16 민족상' 수상하기도 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피살 사건 당시 국군 보안사령관으로서 합동수사본부장이 되자 10·26 사태 수사, 수도권 지역 무장병력 6000명 동원 육군본부·국방부·수경사·특전사 등 점거해 정승화 계엄사령관 체포하는 등 12·12 군사반란을 주도했다.

이후 1980년 전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3김(김영삼·김종필·김대중) 가택 연금 또는 구속했으며, 전국 대학에 휴교령과 국회를 봉쇄했다.

계엄군과 공수특전여단 광주 투입,했고  5·18광주민주화운동 무력으로 유혈 진압했다.

그는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삼청교육대를 설치하고 육군 대장 진급 후 예편한 뒤. 민주공화당·신민당 등을 강제해산했다.

이어 대통령 간선제 및 7년 단임제 골자로 한 8차 개헌 실행,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의한 간접선거로 11대 대통령 선거 당선. 대통령 취임했다1981년에는  민주정의당에 입당해 초대 총재로 추대됐고 대통령선거인단에 의한 간접선거로 제12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 후 1982년  한국프로야구 창설과 국풍 81을 개최했으며, 1983년 버마에서 국빈 방문 중, 아웅산 테러 사건으로 공식·비공식 수행원 17명 사망을 겪었다.

전 전 대통령은 1984년  홍수 피해 북한에 식량지원했고, 이듬해인  1985년  '남북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으로 첫 이산가족 상봉 성사시켰다.

그는 1986년 당시, 3저 호황(원유가격 하락·달러 가치의 하락·국제금리 하락)으로 무역수지 흑자 전환시켰고  서울 아시안게임 개최했다.

지난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발생과  4·13 호헌조치. 이한열 열사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사망. 6월 민주항쟁 전국 확산됐다.

그로인해 노태우 민주정의당 대표가 6·29 선언 발표해 직선제 개헌 요구 수용했다.

그는  1988년  대통령 퇴임하고  백담사 첩거했으며 민주정의당 탈당했으나 이듬해인  1989년  국회 '5공 비리 청문회' 참석하는등 수난이 연속됐다.

무엇보다 1994년  5·18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이 내란 및 내란목적살인 혐의로 피소됐다.



이듬해인 1995년  검찰이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으나 헌법재판소 불기소 처분 취소결정을 내렸다.

그후 검찰, '12.12 및 5.18특별수사본부' 설치 후 재수사 개시. 사전구속영장 발부돼 안양교도소에 구속 수감됐다

무엇보다  1996년  5·18 사건에서의 내란죄·내란목적살인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되어  1심에서 사형과 2259억원 추징금 선고됐다.

그러나  항소 후 2심에서 무기징역 감형과 추징금 2205억원 선고됐다.



이후 1997년 대법원 2심 선고 확정됐으나  특별사면 후 석방

그는 2003년  법원 재산 명시 명령에 '예금자산 29만원' 기재. 검찰, 진돗개 2마리, TV·냉장고·피아노 등 경매 처분됐다.

부인 이순자씨가  추징금 200억 원 대납했고. 2013년 대검찰청이 고액 벌과금 집행팀 구성해  서울중앙지검에 전씨 미납 추징금 1672억원 집행에 나섰다.



이른바 '전두환 추징법'(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별법 일부개정안) 국회 통과됐으며 전 씨 추징금 환수 시효 2020년 10월까지로 연장됐다.

이후 2017년 회고록 출간했으나  조비오 신부 유족 등이 사자 명예훼손 혐의 형사고소를 당해  광주지법 전두환 회고록 출판·배포금지 결정을 받고  회고록 5·18 일부 내용 삭제 재출간됐다.

지난 2018년 전전 대통령의  알츠하이머 진단 사실 공개하며 첫 공판 불출석했고, 2019년에는  광주지법 형사재판 3차 공판, 이순자 여사와 함께 출석하기도 했다.



이후 2020년 11월 30일  사자명예훼손 혐의,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유죄판결이 내려졌으나 지난  8월 9일부터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이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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