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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행정> 2021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218억 지급 등 23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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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2021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218억 지급 등 23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군, 2021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218억 신속 지급

서천군이 8250여 명의 농업인, 농업법인에게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확정된 218억 원을 지난 22일부터 지급하고 있다.

소농직불금은 3600여 농가에 43억, 면적직불금은 4650여 농가에 175억을 13개 읍면에서 자격검증 및 계좌 확인을 거쳐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로 시행 2년째인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한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 및 농업인 소득 보전을 위해 기존의 쌀밭 직불사업을 개편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농업인 요건에 따라 각각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누어 지급한다.

공통적으로 소농, 면적 직불금 지급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농업경영체정보에 등록되어 지급대상 농지를 1000㎡이상 경작하고 있어야 하며 ▲2016년~2019년 중 1회 이상 쌀·밭·조건불리직불금을 정당하게 지급받은 자 ▲후계농업경영인 또는 전업농으로 선정된 자 ▲신청 연도 직전 3년 중 1년 이상 지급대상 농지에서 농업에 종사한 자 중 하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때, 지급대상 농지는 2017년~2019년 중 1회 이상 쌀·밭 직불금을 정당하게 받은 농지만 해당하며, 현재 적법하게 농지의 형상 및 기능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공통 조건을 갖춘 농업인에게는 면적구간별 단가를 적용해 ha당 100~205만원의 면적직불금을 지급하며, 공통조건을 포함한 농가구성원의 영농규모(0.1~0.5ha이하) 등 8개 소농 조건을 갖춘 농업인에게는 면적과 상관없이 연 120만원의 소농직불금을 지급한다.

단, 공익기능 유지를 위한 농업인 준수사항 17개 항목을 위반한 경우에는 위반 항목별로 총 지급액의 10%를 감액지급하며 ▲전년도 농업 외 소득 3700만원을 초과한 자 ▲지급대상농지의 경작면적이 0.1ha 미만인 자 ▲9월30일 이전 경영체등록이 삭제된 자 등은 지급대상자에서 제외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읍면 산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군, ‘장항 송림자연휴양림’ 조성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서천군이 장항 송림숲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9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산림과 해양 경관이 공존하는 전국 최고의 해양형 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한 ‘장항 송림자연휴양림 조성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장항 송림자연휴양림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50억(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을 투입해 숲속의 집, 편익, 위생, 체험교육시설, 체육시설 등을 조성한다.

‘산림레포츠 지구’, ‘송림보전지구’, ‘체험문화지구’, ‘휴양숙박지구’, ‘숲속야영지구’로 구분된 계획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천군의 새로운 휴양 공간인 장항 송림자연휴양림 사업개요와 여건분석, 조성계획, 향후 추진계획 등 사업에 대한 서천군의 입장 설명과 참석 주민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연휴양림 조성 시 기존 상권과의 분쟁이 예상되는 숙박, 캠핑, 편의점 등의 소유자들이 주민설명회에 참석도록 해 사전협의를 통한 의견조율에 중점을 뒀다.

또한,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산림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자연휴양림 조성으로 지역 주민 및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자연학습, 산림레포츠 체험 등 활용도가 높은 것은 물론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소득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성됨을 강조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린 생태힐링 자연휴양지가 될 것”이라며 “오늘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중심으로 최대한 지역발전을 위한 장소가 되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군, ‘코로나19시대 아동 양육’ 소통의 장 마련


서천군과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9일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강당에서 코로나19시대의 아동양육 관련 소통을 위해‘양성평등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양육의 실태를 진단하고, 아이들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육할 수 있는 방안과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은희 박사(前 충남여성정책개발원)와 김미영 팀장(서천군 사회복지실)이 기조 발제를 하고, 김아진 의원(서천군의회), 손정남 회장(서천군지역아동센터협의회), 김효빈 회장(서천군어린이집연합회), 김지연 회장(서천군학교학부모협의회)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최은희 박사는 ‘코로나19 시대 아동돌봄 정책과 서천군 대응방안’ 발제를 통해 코로나19시대 아동·청소년 돌봄의 실태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별 돌봄 특성 파악 등 서천군 돌봄 개선을 위한 과제를 제안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공금란 서천생태연구소장은 “다양한 돌봄 정책과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어도 이용하는 우리가 관심을 갖고 점검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며 “다양한 영역에 여성들이 관심을 갖고 의견을 교류하는 토론회를 매년 실시하자”고 강조했다.

홍성희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성이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더욱 어려워 졌다”며 “양성 모두에게 필요한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여성단체협의회도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과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양성평등주간(9월1일~7일)을 맞아 지난 10월 여성대회, 특강 등 기념행사를 마련한 바 있으며, 여성단체회원들의 의견을 받아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서천군품목농업인연구회, 충남품목농업인연구회 전진대회 우수상


서천군품목농업농업인연구회가 지난 17일 열린 제1회 충남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전진대회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위상을 높였다.

충남품목농업인연구회의 활동성과 평가와 우수사례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자긍심 고취 및 조직 결속력 강화를 위한 이번 전진대회에서는 서천군 오색포도연구회(회장 이진형)가 연구회 경진에서 우수상을, 해가마을(대표 오세인)이 우수 농특산품 품평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오색포도연구회’는 포도 재배기술 공유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샤인머스캣과 함께 5가지 색상의 유럽계 컬러포도를 상품화시킨 ‘오색포도’를 출시했고 다양한 품종의 실증재배와 브랜드 홍보,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신소득을 창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현장에서 이뤄진 우수농특산품 품평회에서는 충남교육청 선정 우수 농촌체험 학습장인 ‘해가마을’오세인 대표가 ‘전통장·타르트 체험키트’ 전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품목별 전문 농업인 양성으로 경쟁력 향상과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6대 충품연 회장을 역임한 이상진 전 회장이 농촌진흥청장표창, 서천군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권영호 회장이 도지사표창, 류혜진 부회장이 도의장표창을 수상했다.

장순종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수상은 고도화된 경영실천과 기술도입 등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농업을 선도한 품목별농업인연구회의 우수한 활동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로 매우 자랑스럽다”며 “서천군 27개회 품목별농업인연구회의 연구활동 실천과 기술정보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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