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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3.9 대선> 찰떡 같다던 김종인, 윤석열과 균열 심각...갈라서나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과 대선캠프의 좌장이 예상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간에 균열이 심상찮다.


김종인ㆍ김한길ㆍ김병준 '3김(金) 씨가 중심이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한 지 하루 만인 지난 22일 저녁 김 전 위원장이 사실상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23일 서울 여의도 정가에서  윤, 김 두 사람이 갈라설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상대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진영은 윤 후보 캠프에 합류한 이들 '3김씨 결합'을 '올드보이 대선 퍼레이드'라고 폄훼하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다.
    
윤 후보의 캠프에서는 '김 전 위원장 합류'가 불가분의 관계다.

캐스팅 보트인  중도 확장과 정치 혁신의 키를 김 전 위원장이 역할이 절 대필요하기  때문이다.

윤 후보는 이날 김한길ㆍ김병준 '2김(金)씨 체제'로 서둘러 선대위를 출발시켰지만, 리더십에 상처를 입게 됐다.

앞서 전날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과의 갈등을 굳이 감추지 않았다.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당대표와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인사안만 통과시켰다.

윤 후보는 "김종인 전 위원장은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 여부에 대해) 하루이틀 시간을 더 달라 했다. 본인이 최종 결심하면 그때 인사안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과의 '이상 기류'를 먼저 공개한 것이다. 21일 밤 늦게 김 전 위원장이 이 대표를 통해 윤 후보에게 "최고위에 내 인선안은 올리지 말아달라"고 알렸다고 한다.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이 직접 소통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김 전 위원장과 관계가 꼬인 이유를 묻자 윤 후보는 이렇게 답했다.

윤 후보는 "여러분이 취재 해봐라. 저도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언급, 김 전 위원장을 향한 '불편한 관계'임을 감추지 않았다.

김 전 위원장 역시 분위기는  비슷했다.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사무실로 찾아 간 기자들이 '선대위 합류를 고민하는 이유가 뭔가', '윤 후보를 만날 계획이 있느냐'고 거듭 물었지만, 말 없이 고개만 가로 저었다.

김 전 위원장은 "나는 선대위 합류를 하루 이틀 고민할 시간 갖겠다고 얘기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들 관계가 틀어진 건 지난 20일 만남 직후라는 해석이 많다.

당시 윤 후보는 김병준 전 위원장과 함께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후 윤 후보가 언론에 "김종인 전 위원장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선임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종인 전 위원장은  윤 후보의 이런 언급에"찬성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 비서실장으로 거론되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도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윤 후보 직속으로 '정책검증팀'을 신설한다는 내용의 조직안에도 충분한 대화가  없었던 것도 그 하나다.

김 전 위원장은 후보 직속의 팀과 위원회가 많아질수록 총괄선대위원장의 권한은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종인 원톱' 체제 대신 '3김 지도부' 체제를 밀어붙인 윤 후보에 대한 김 전 위원장의 반감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윤석열·김종인 두사람이 결별설도 22일 저녁, 그리고  23일 오전에  국회주변에서 돌고 있다.

두 사람의 갈등이 이미 상당히 깊어졌기 때문이다.

윤 후보는 22일 당 지도부에 "총괄선대위원장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거나, 총괄선대위원장 없이 선대위를 당분간 꾸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늦어도 다음 달 6일 선대위를 공식 발족할 계획인데, 그때까지 김 전 위원장 합류가 어렵다고 봤을 수 있다.

반면  김 전 위원장도 물러서지 않는 모양이다.

김 전 위원장의 한 측근은 한 언론에서  "두 사람이 갈라서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윤 후보를 대신해 이날 김 전 위원장을 만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도 선대위 합류에 대한 확답을 듣지 못했다.

물론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 설득을 위한 끈을 아예 놓은 건 아니다

장제원 의원의 비서실장 임명 보류한 건 김 전 위원장을 존중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태호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 윤 후보와 가까운 중진들이 선대위 전면에서 물러나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두 사람의 관계를 풀기 위한 분위기를 파악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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