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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환경> '카약 타고 바다 쓰레기 주워요' 태안 앞바다서 플라스틱 사냥대회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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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카약을 타고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지난 주말(13~14일) 충남도는 태안군에서 카약 동호인이 참여하는 '제2회 충청남도 해양 플라스틱 사냥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해양 플라스틱 사냥대회는 해양 활동에 환경 보호 등 가치 있는 활동을 접목한 플로깅 방식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개념의 수중·연안 정화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는 충남도와 태안군 관계자, 태안해양문화진흥원 카약 동호회 등 30여 명이 참여해 바다와 해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첫날인 13일에는 연포해수욕장∼울미도 해역에서 섬과 해안가, 해안절벽과 해안동굴 등 관리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해양 플라스틱을 접안이 용이한 카약을 활용해 수거·처리했다.

14일에는 황골해변∼채석포항 일대 연안에서 해안가 부유 쓰레기 수거 등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순종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장기간 햇빛과 해수에 노출된 해양 쓰레기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어장 환경을 훼손하고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해양 쓰레기 수거 문화를 발굴해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레포츠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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