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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가> 곽상도,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논란에 국민의힘 탈당계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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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26일 아들 A(32) 씨가 경기도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등으로 수십억을 수령, 논란과 관련해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방문 중인 이준석 대표는 이날 김기현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신속히 이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고, 국민의힘은 최고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곽 의원의 거취 문제를 논의했다.

이후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를 마친 뒤 "곽 의원이 조금 전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곽 의원의 법적 책임 유무는 향후 특검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그 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의 정치적 책임에 대해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장동 게이트는 서민들의 분양대금을 가로채기 위한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로 여야 그 누구든 어떠한 의혹도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한다"며 특검과 국정조사 도입을 재차 촉구했다.

곽 의원의 아들 A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 7년여간 재직한 뒤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병채 씨와 곽 의원은 근본적 책임이 이런 사업 설계를 가능하게 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공세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곽 의원 아들 사안이 '대선을 앞두고 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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