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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속보> 대전·충남 등 충청 111명 등 전국 1375명 확진...62일 째 네자릿수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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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 추세가 심상찮은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대전·충남 등 충청에서 111명 등 전국 확진자는 1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충청권 4개 시도에서는 대전 29명, 세종 4명, 충남 61명 충북 22명으로 주춤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75명 늘어 누적 26만177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490명)보다 115명 줄면서 1천400명 아래로 내려와,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8월 30일 월요일)의 1485명과 비교하면 110명 적다.

하지만,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어든 것이어서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무엇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은데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9.19∼22)를 앞두고 있어 우려가 크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3일까지 한 달 더 연장했다.

다만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백신 접종 상황 등을 고려해 사적모임 가능 인원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기존 4명에서 6∼8명으로 확대했고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영업 제한 시간도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로 1시간 늘렸다.

지난 7월 수도권부터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벌써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1일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부터 6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370명→224명→1961명→1708명→1804명→1490명→1375명을 기록, 하루 최소 1300명 이상씩 발생했고, 많게는 2000명 안팎을 오갔다.

1주간 하루 평균 1676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일평균 약 1644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51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62명, 경기 398명, 인천 80명 등 수도권이 940명(69.6%)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31일(944명) 이후 엿새 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왔으나 여전히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약 70%를 차지했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159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61명을 비롯  경남 57명, 부산 51명, 대구 42명, 울산 38명, 경북 37명, 대전 29명, 광주 27명, 강원 23명, 충북 22명, 제주 9명, 전북 7명, 세종·전남 각 4명 등 총 411명(30.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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