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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노박래 군수, “최상의 친절 공무원으로 거듭나자”…서천군 공무원 친절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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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주혜 기자 

[앵커]

코로나 19와 무더위 속 높은 불쾌지수로 민원 처리에 대한 공무원의 불친절 응대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이에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는 민원인들에게 친절한 응대와 기분 좋은 인사로 최상의 친절 공무원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습니다.

노 군수는 지난 20일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2021년 민원 만족도 향상을 위한 공무원 친절교육’ 현장을 통해 “현장 민원응대를 성심성의껏 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민원인들에게 최고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서천군의 공무원 친절교육현장을 이주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민원 만족도 향상을 위한 공무원 친절교육’ 실시
코로나19로 변화된 업무 환경 속에서 공무원들이 민원인들에게 최고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친절교육.

◆노박래 군수, “최상의 친절 공무원으로 거듭나자”
이 자리에 참석한 노박래 서천군수는 최상의 친절 공무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친절한 응대’와 ‘인사를 잘하는 것’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이날 노 군수는 ‘2021년 민원 만족도 향상을 위한 공무원 친절교육’에 참여한 공무원들을 향해 “바쁜 업무에 지치더라도 민원응대를 성심성의껏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여러분도 요새 코로나19 방역대책을 하는 일, 부가적인 업무도 많고, 여러분들도 짜증 나고 힘들겠지만, 친절한 응대는 꼭 필요하다. 그렇게 하면, 나도 좋아지고 상대방도 좋아지고 하는 일종의 아주 좋은 약 같은 것이다.

◆노박래 군수, “변화하려고 노력하면 바뀐다”
그러면서 장항 오일장에서 만날 때마다 짜증을 내는 상인과 겪은 에피소드를 전하며 민원 처리에 있어 공무원의 친절도를 높이는 변화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왜 아주머니는 아침에 그렇게 짜증을 내느냐?” <중략> “그거 고칠 수 없느냐?” <중략> “듣는 나도 엄청 기분 나쁘다” <중략> “말하는 당신도 굉장히 기분 안 좋아질 것이다” <중략> “그 뒤에도 가고 갑니다. 상당히 좋아졌더라고요. 내 이야기를 진정으로 받아들인 것이죠. 자기도 노력하겠다는 뜻이죠.”

이어 누군가가 지적하는 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변화하려고 노력하니까 바뀌지 않을 것 같던 상황이 변화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자기의 평상 말투나 습관이 그랬던 것이죠. 그런데 내가 정식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우리 그러지 말자”<중략>“우리 잘 지내자. 그랬더니 사실 그 뒤로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그러니까 누군가 지적도 하고 고치려고 노력하면, 그렇게 오랜 습관이 든 사람도 바뀌더라고요.”

◆노 군수, “스스로를 위해 친절과 인사는 필요하다.”
또한, 노 군수는 본인 스스로와 상대방을 위해 친절할 필요가 있다며, 인생을 살면서 인사를 잘한다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친절할 필요는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친절한 것, 인사 잘 하는 것 이거는요, 굉장히 인생을 살면서 마지막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인사를 잘한다는 것은 굉장히 도움이 되고, 내 생활을 바꿔 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직장에서 친절함을 요구해서 하는 것이 아닌 본인 생활의 자세를 적극적으로 바꾼다는 취지로 이번 교육에 응한다면 이에 대한 효과가 클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권영희 강사, ‘민원응대 서비스 마인드 교육’ 주제로 친절교육 진행
한편 이날 친절교육은 한국능률협회 겸임교수인 권영희 강사로 나서 ‘민원응대 서비스 마인드 교육’이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 내용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향상 교육과 민원응대 방안 및 전화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이었습니다.

◆친절교육, ‘밝은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교육현장 분위기는 권 강사의 진행에 따라 공무원들이 편하게 의견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 초반에는 공무원들 사이에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능동적이고 참여하는 교육 진행으로 점차 현장 분위기가 밝아졌고 밝은 기운 속에서 교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sbn 뉴스 이주혜입니다. / 영상편집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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