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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행정> 양승조 충남지사, 김부겸 총리에 민항·가로림만 사업 등 6대 현안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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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충남민항, 가로림만 해양정원 등 6대 현안을 추려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양승조 지사는 20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등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6대 현안을 건의했다.

양 지사가 건의한 현안은 ▲충남 군비행장 민항시설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가로림만 교량 건설(국도38호선)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설치 보령화력발전 조기 폐쇄 피해 지원 등이다.

중점적으로 건의한 현안은 충남의 하늘길을 열 '서산 군비행장 민항시설 건설'이다. 서산 해미비행장에 2025년까지 450억 원을 들여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 공항 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 지사는 지역 주민 항공 서비스 소외 해소와 충남 혁신도시 지정, 해미순교성지 국제성지 지정, 서해선 고속화 등 공항 연계 교통망 확충 등 미래 항공 수요 증가로 충남민항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정부 예산에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을 반영하거나 올해 3분기 예타 대상으로 선정해 달라"고 말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관련해서는 예타 통과 및 내년 설계비 91억 원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 사업은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 일원에 내년부터 2026년까지 2448억 원을 투입, 갯벌 생태계 복원과 해양정원센터 조성, 홍보관 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태안 이원 만대항에서 서산 대산 독곶리까지 2.5㎞ 규모이며, 연결도로까지 5.61㎞를 건설하는데 드는 사업비는 총 2983억 원이다.

이 교량은 가로림만 국도38호선 노선 지정이 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종합계획(2021∼2030)에 신규 반영되며 건설 근거를 마련했다.

양 지사는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건설되면 인근 국가산단과 대산석유화학단지, 대산항, 발전소 등의 산업물동량 증진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타 통과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김 총리는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 현장 점검, 지역경제 상황 등을 살피기 위해 이날 대천해수욕장과 보령 청소농공단지, 부여 스마트원예단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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