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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로나19> 역대 최다 신규확진 1615명…15일부터 2단계 적용·5인 이상 모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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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0시 기준 1615명에 달해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4차 유행 확산세는 지난주 방역 당국 예상보다도 훨씬  빠르다.

수도권을 넘어 전국의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가 나흘째 1000명을 넘어 새 거리 두기 3단계 기준을 넘어섰다.

정부는 이행 기간 이후인 15일부터 확진자 발생이 안정적인 세종·전북·전남·경북(1단계)을 제외한 비수도권에 2단계를 적용하되, 지역별로 사적 모임 인원이나 영업시간을 추가 제한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615명이 늘어난 17만1911명이다.

지난주 3차 유행 정점 기록을 사흘 연속 새로 쓰면서 지난 10일 1378명까지 증가했던 환자 수는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자 다시 나흘 만에 역대 최다 규모로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6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7명이다.

7일부터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68명→1227명→1236명→1320명→1280명→1063명→1097명→1568명으로 8일째 1000명대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255.9명으로 직전 주(769.7명)보다 486명 이상 많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소요되는 만큼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2일과 13일 이틀간 검사 결과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3만9997건, 13만1844건 등이다.

수요일은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주중 첫날로, 1월 초 이후 처음 1000명대를 넘은 지난주 수요일(7일) 1212명보다 403명이나 늘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10일 0시 기준 1378명을 4차 유행 정점이냐'는 질의에 " (사회적 거리두기)4단계로 올리기 전에 노출된 감염자들이 현재 검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수도권에선 장기간 누적된 감염원에 비슷한 연령 간 교류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

최근 한주간 확인된 국내 변이 바이러스의 63.3%가 델타형에 달하는 등 확산세 매우 빠르다.

1주 전(7일) 현 수준(감염재생산지수 1.18)이 유지될 때 4주 뒤 하루 1400명이 발생할 것이라는 방역 당국과 민간 전문가 예측 수준보다 환자 증가 추세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6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633명▲ 경기 453명▲ 인천 93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75.2%인 1179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389명(24.8%)이다. 지역별로 ▲경남 87명▲ 부산 62명▲ 대구 52명▲ 대전 41명▲ 충남 36명▲ 제주 21명▲ 경북 19명▲ 광주와 강원 각각 15명▲ 울산 11명▲ 충북과 전북 각각 9명▲ 세종과 전남 각각 6명 등이다.

권역별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955.7명▲ 경남권 110.3명▲ 충청권 88.0명▲ 경북권 37.3명▲ 호남권 28.4명▲ 제주 18.3명▲ 강원 17.9명 등 비수도권 300.1명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중대본 회의를 열어 새 거리 두기 이행 기간이 이날부로 종료되는 비수도권 지역 단계를 조정한다.

세종·전북·전남·경북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역에 2단계가 15일부터 적용된다.

또한 지역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나 오후 10시 이후 영업시간 제한 등의 방역 대책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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