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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3.9대선> 與, 이재명(32.4%)>이낙연(19.4%) 順 vs 野, 윤석열(33.2%)>홍준표(12.9%)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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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이낙연, 13.0%p 격차...추미애, 정세균, 박용진, 최문순, 양승조, 김두관 순
윤석열과 홍준표 20%p 차이...안철수, 하태경, 최재형, 황교안 윤희숙 순
민주당원, 문대통령 긍정평가층이 이재명 선호
국힘당원, 전국 고루 윤석열 적극 지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제20대 3.9 대선을 8개월 앞둔 8일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후보적합도에서 1, 2, 3위로 조사됐다.


또한 ,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역시 1, 2, 3위권을 형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6일~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2만6500명 접촉, 응답률 3.8%)을 대상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컷오프 투표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32.4%가 이재명 지사를, 19.4%는 이낙연 전 대표를 꼽았다.

1·2위간 격차는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1%p)를 벗어난 13.0%p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할 경우 이 지사는 절반이 넘는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7.6%), 정세균 전 국무총리(6.0%), 박용진 의원(5.0%), 최문순 강원도지사(1.8%), 양승조 충남도지사(1.4%), 김두관 의원(0.8%) 순이었다.

부동층은 25.8%(없음 22.8% + 잘 모름 3.0%)였다. (이하 후보 호칭 생략)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보면, 약 절반인 50.3%가 이재명을 선택했다. 

2위 이낙연은 30.5%로 1·2위 간 격차는 19.8%p다. 추미애도 10.3%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정세균 4.2%, 박용진 2.1%, 최문순 0.8% 순이었고 양승조와 김두관이 0.3% 동률이었다. 부동층은 1.2%에 불과했다.


전체 국민과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 순위의 변동은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의 평가도 비슷했다. 

약 절반인 49.9%가 이재명이 차기 민주당 후보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이낙연은 30.4%였고, 다음으로는 추미애 10.6%, 정세균 3.7%, 박용진 1.6%, 최문순 1.0%, 김두관 0.5%, 양승조 0.1% 순이다.

진보층에서는 46.2%가 이재명을 꼽았고, 이낙연 21.7%, 추미애 10.1%였다. 

중도층의 경우 이재명 29.5%, 이낙연 17.3%, 추미애 8.0%으로 전체 평균과 비슷한 양상이다.
 
연령별로는 이재명은 40대(46.6%)와 50대(39.4%)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낙연은 30대(30.6%)에서 이재명(31.7%)과 접전을 벌였다. 

추미애는 다른 세대보다 30대(10.3%)와 40대(13.7%)에서 강세를 보였다.

남성은 이재명 37.5% - 이낙연 14.3%로 이재명쪽으로 크게 기울었고, 여성은 이재명 27.4% - 이낙연 24.3%로 팽팽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 지역은 이재명 39.9% - 이낙연 32.2%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이재명 38.5% - 이낙연 15.4%), 인천.경기(35.5% - 19.4%), 서울(28.8% - 17.3%), 대구.경북(22.6% - 15.7%)에서는 이재명이 우세였다.

그러나 , 대전.세종.충청(25.3% - 22.3%)에서는 두 후보의 접전이었다. 

지난 6월 29일 출마선언 이후 민심 행보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보수 야권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다른 주자들을 큰 폭으로 따돌리며 30%대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는 절반을 훨씬 넘는 선택을 받았다. '보수 야권의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었더니,윤 전 총장이 33.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은 12.9%, 유승민 전 의원은 9.7%였다.

선두 윤석열과 2위권이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1%p)를 훨씬 벗어난 20%p 이상 크게 차이가 났다.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6.6%, 최재형 전 감사원장 4.0%,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3.9%,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3.4%, 원희룡 제주도지사 2.7%,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2.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후보'는 1.2%, '없음'(14.7%)과 '잘 모르겠다'(5.0%)를 합친 부동층은 19.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석열을 보수 야권의 대선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꼽은 응답은 무려 58.0%였다.

다음은 홍준표 10.0%, 유승민 6.0%, 최재형 5.6%, 황교안 3.5%, 안철수 3.4%, 윤희숙 2.5%, 원희룡 2.0%, 하태경 1.3% 순이다.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는 전국민 결과보다 수치가 줄어든 반면, 최재형은 더 늘어 안철수를 제치고 순위가 뒤바뀐 점이 특이하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매우 잘못 + 잘못하는 편)의 응답성향도 비슷했다.

윤석열이 55.2%로 압도적이었고, 이후 홍준표 7.8%, 유승민 7.2%, 안철수 5.7%, 최재형 5.2%, 윤희숙 3.2%, 황교안 3.1% 원희룡 2.4%, 하태경 1.7% 순이다.
  
보수층은 44.2%가 윤석열, 16.5%가 홍준표, 4.7%는 유승민을 선택했다. 중도층은 40.2%가 윤석열, 11.1%가 홍준표, 10.1%가 유승민을 선택했다. 

진보층에선 홍준표 14.7%,  윤석열 13.4%, 유승민 13.2%로 세 주자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모든 권역에서 윤석열이 1위였다.

특히 대구.경북이 46.2%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가 23.8%로 가장 낮았다.

홍준표는 서울(15.7%), 대구.경북(15.5%), 부산.울산.경남(15.1%)에서 전체 평균 이상을 얻었다. 

유승민은 광주.전라(14.0%)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윤석열은 70세 이상(45.1%)과 60대(41.4%)에서 압도적이었다.

20대(18·19세 포함)에선 윤석열(33.0%) - 유승민(12.2%) - 홍준표(10.5%) 순으로 2-3위가 바뀌었다. 

부동층이 28.5%로 다른 세대보다 높았던 30대에선 윤석열(22.7%)과 홍준표(21.5%)가 팽팽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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