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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방역> '집단면역 앞당긴다' 천안시, 9월 말까지 시민 70%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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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오늘 9월 말까지 시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며 집단면역 형성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2일 천안시는 지난 17일 발표된 정부의 3분기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9월 말까지 시민 70% 이상인 49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 여름방학(7~8월) 중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 교직원 1만3170여 명과 고등학교 3학년 등 대입 수험생 6320여 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로, 천안시 예방접종센터와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진행된다.

또 7~8월 중 10만2970여 명의 50대 접종을 집중 실시한다. 접종은 7월 말부터 시작되며, 백신 도입량과 시기 등을 고려해 55~59세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고, 이후 50~54세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는다.

8월부터는 40대 이하(18~49세) 32만5200여 명 중 희망자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시작해 9월 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다.

이들 청장년들도 예방접종센터과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추후 정부의 백신 수급 상황 등에 따라 접종할 백신이 결정된다.

거동불편 재가 노인, 중증장애인, 발달장애인, 노숙인 등 예약과 접종기관 내원이 어려운 접종 사각지대에 놓인 1만600여 명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차질 없이 접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천안시는 3분기 접종에 사용될 코로나19 백신 종류가 5가지(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로 확대되고 청장년층에 대한 접종도 이뤄짐에 따라 접종률이 가파른 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그동안 예방접종에 동참해주신 시민과 의료진, 관계 종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3분기부터 대규모 접종이 계획된 만큼 일상으로 복귀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천안시민 4명 중 1명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1차 접종자는 14만9122명이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4만1246명이다.

천안시 전체 인구 68만3999명(21년 5월 기준)의 1차 접종률은 21.8%, 접종 완료자 비율은 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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