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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3.9 대선>민주 경선 연기 여부 20일 저녁 결론내나...결론내도 후유증 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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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내년 3.9 제 20대 대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연기론으로 내부 계파갈등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저녁 비공개 지도부 회의를 열어 이를 논의한다.


지난18일 당최고위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송영길 당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등 당 지도부는 이날 밤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 이재명 계이자 친 이낙연·친 정세균계 국회의원 66명이 연판장을 돌려 당경선 연기여부를 논의할 의총소집 요구한 데 반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지지 국회의원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저녁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66명의 비이재명계의원이 요구한 경선연기론과 관련해 의원총회 개최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집단면역 상황과 경선 흥행을 감안해 오는 9월로 예정된 대선 후보 선출을 11월로 미루자는 '경선연기론'이 나왔다.

예상대로 이재명 지사 측은 원칙이 중요하다며 반대 의사를 거듭 밝혀왔다.

이에 송영길 대표도 지난 18일 최고위등에서 현행 일정을 유지하자는데 무게를 두고 결론을 내리려 했다.

그러나 이낙연계와 정세균계, 친문계 의원 66명은 의총 소집을 요구하며 집단 반발에 나선 상태다.

송 대표는 이에 대해 한발 물러나 주말 동안 대선주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따라 이날 비공개 최고위회의에서 경선연기 여부를 포함해 결정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나 ,최고위원들도 서로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경선을 현행 규정대로 치르겠다고 결론을 내든, 경선을 연기하든 적잖은 계파간 갈등 후유증이 예고되기 때문에 지도부가 큰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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