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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행정> 해양관광레저 도시 조성에 416억 투입 등 14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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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해양관광레저 도시 조성에 416억 투입 등 14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해양관광레저 도시로 도약...8개 사업에 416억 투입


충남 서천군이 최근 코로나19로 여행 트렌드가 소규모 체험 힐링여행으로 바뀐 점을 겨냥해 해양관광레저 도시로의 도약을 시도한다.

서천군은 금강과 서해안으로 둘러싸인 지역 이점을 활용해 8개 관광 사업에 총 416억 원을 투입한다.

먼저 세계자연유산 연계 가족휴양·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에 219억 원을 투입해 자연체험 학습장과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장항읍 송림리 일원은 아름다운 해송 숲이 조성되어있어 현재도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유부도 자연유산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강하구둑 일원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사업(김인전공원)에 20억 원, 하구둑 유원지 경관조명 설치에 5억 원을 투입해 하구둑 유원지를 잠시 쉬어가는 곳이 아닌 머무는 관광지로 변모시킨다.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전국 관광객이 찾는 넓은 캠핑시설을 조성하고, 하구둑 유원지 경관조명, 버스킹 공연장과 청년포차 등이 들어서는 에코 멀티플렉스 공간조성 등의 사업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서천군 대표 해수욕장인 춘장대해수욕장 활성화에 168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풍차전망대 및 음악분수를 새로 설치하고, 올해 가로경관을 정비해 포토존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해양레저스포츠센터, 해양체험파크, 해안탐방로를 새로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복합 해양레저시설로 탈바꿈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신성리 갈대밭으로 유명한 금강과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즐길 수 있는 서천군의 자연환경을 다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해양관광 자원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천군, 직접적 인구유입정책 점검TF 회의 개최


지난 13일 서천군이 인구 5만 붕괴가 눈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인구정책의 근본적인 재검토와 분석을 통해 직접적인 인구유입 방안 모색을 위한 인구정책 점검 TF회의를 개최했다.

인구정책위원회 단장인 이교식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담당공무원 12명이 참석해 팀별 중점 추진사항, 인구정책 유입 목표,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한 발표와 점검 및 문제점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구체적으로 지난 2월에 개최된 인구정책 보고회를 통해 올해 가장 핵심적인 인구정책사업인 장항국가산단 분양 활성화를 시작으로 기업유치와 기업지원을 통한 인구유입과 정착마련, 지역특화 청년 일자리 창출 증가, 귀농귀어귀촌 유입정책과 정착을 위한 지원제도 발굴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실질적 인구유입증대 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약 1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위한 입주기업 지역 정착방안과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농공단지를 비롯한 근로자 복지지원제도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적극적인 귀농귀어귀촌 유입정책 지속 추진과 청년귀어세대를 위한 정책에 대해 인접시군의 우수사례 분석을 통해 우리 군 실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교식 부군수는 “우리 군의 5만 인구 붕괴가 머지않았기에 그간 추진한 기업유치, 일자리, 귀농귀촌유입 정책분석은 물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정책연계 등 직접적인 인구 유입에 대한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업무를 추진하면서 인구가 유입되기를 기다리기보다는 파격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발굴을 통해 직접적으로 즉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서천군이 지난 14일 판교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관계 주민과 전문가, 용역사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기획설계 및 정밀안전진단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판교 현암리는 다수의 근대 건축·문화 등 역사의 흐름 속에서 정체되어 ‘시간이 멈춘 듯한’ 이색적인 경관을 형성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여행과 작은 도시 여행의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서천군의 차세대 문화·관광 지역 거점으로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서천군은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으로 장미사진관, 판교극장, 오방앗간(삼화정미소), 촌닭(백숙)집 등 보존·활용 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 5개 동에 대한 리모델링과 문화·체험 기능 도입을 통해 판교 현암리를 근대문화유산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복합문화공간과 카페, 전시실 및 마을 안내소 등 5개동에 도입할 적정 기능과 시설 운영에 적합한 운영체계 마련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노박래 군수는 “근대 문화·역사가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는 매력적인 판교 현암리를 특색 있는 근대문화유산 마을로 조성해 제2의 전성기가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은‘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옛사진 기록전, 문화재생 포럼, 커피아카데미 과정 등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기획해 5월 중 운영할 계획이다. 


◇민관협력으로 위기 장애인 한부모가정 지원


지난 13일 서천군 희망복지지원단이 서천군과 함께 관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천군자원봉사센터, 서천군장애인복지관, 서천제일지역아동센터,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의 5개의 기관과 협업으로 보호자의 시설입소로 위기에 처한 미성년 장애인가구를 지원했다.

서천읍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아들과 함께 사는 저소득 한부모 가구로 최근 알콜중독이 심해져 스스로를 통제하기 어려워 시설에 장기입소해 치료를 하고자했으나 치료비에 대한 걱정과 홀로 남겨질 장애가 있는 미성년 자녀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고민이 깊었다.

이런 상황을 알고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한미희 센터장은 알콜중독 치료를 위한 치료비 지원문제와 홀로 남겨질 자녀의 안전에 대한 우려로 서천군에 긴급사례회의를 요청했다.

이에 희망복지팀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장애인복지팀, 아동청소년팀 담당자와 함께 긴급통합사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 결과, 아버지의 약물중독 치료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긴급지원, 기초생계비 지원 등을 신청해 병원비 지원을 연계하고, 미성년 자녀의 거취문제는 아동이 이용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위탁지원을 맡았다.

이날 월세로 거주하는 집을 비우고 집청소를 돕고, 짐을 옮기는 등의 봉사를 서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했으며, 케케묵은 이불 및 빨래는 서천군장애인복지센터에서 이동식빨래차량을 지원했고, 청소 및 이사 관련 비용 및 물품은 각각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과 서천읍행정복지센터 희망복지팀에서 지원했다.

희망복지팀에서는 향후 이 가정에 대해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해 알콜치료를 받는 아버지와 장애아동의 상태를 살피기로 하고,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할 시 공적지원 외에 민간자원과 연계해 지원하기로 했다.


◇농기센터, 현장중심 벼 키다리병 예방 연시회 개최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추진 중인 ‘찾아가는 벼 키다리병 예방 연시회 및 못자리 설치 교육’이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연시회는 본격적인 못자리 시기를 앞두고 종자전염성 병해충 등의 사전예방과 농업인 교육공백을 최소화 하고자 추진됐으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교육이 아닌 찾아가는 개별교육으로 지역농협 약제·비료 판매장을 찾아 교육·연시를 실시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벼 종자소독 유형별 키다리병 발생 결과, 온탕소독 및 약제혼용 침지소독 방법 안내, 상자 당 볍씨 적정 파종상자(130g 파종), 드문 모심기 상자(300g 파종), 모판연시 등으로 못자리 시작 전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방주영 식량작물기술팀장은 “볍씨 전염으로 발생하는 키다리병, 도열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등은 철저한 종자소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우량종자 확보를 통한 온탕소독과 약제소독을 반드시 실시해 올 한 해 성공적인 영농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전용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최근 못자리 설치시기를 맞아 ‘키다리병 방제 종자소독 요령’ 동영상 교육자료를 자체 제작, 게시해 포스트코로나 대응 적극적인 비대면 영농지도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속가능지역재단,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2차 교육 실시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이 지난달 진행했던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2차 교육을 실시했다.

1차 교육과 동일하게 총 21명의 서천군민이 참여해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 주산학평생교육원에서 교육을 진행했고, 교육생 전원이 이수증을 취득했다.

한편, 1차교육 이수생 중 4명이 장항생태산단 내 LH아파트(3명), 한국물류설비제작소(1명) 경비로 취업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일자리지원팀은 앞으로도 교육에서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취업정보제공 및 알선으로 교육 이수생의 취업률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은 2차 교육을 끝으로 연간 사업량 초과달성 및 경비종사 경쟁률 악화를 우려해 조기 종료할 예정이다”며 “추후 지게차 면허 취득과정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니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인복지관, 목원대 우송대 사회복지학과 산학협력 협약식


서천군노인복지관이 지난 13일 목원대학교, 우송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복지관과 두 대학은 ▲사회복지발전 공동 협력 ▲현장실무능력향상을 위한 현장실습 및 취업기회 제공 ▲우수인력 양성 및 인력지원 ▲양기관 보유장비 활용 및 공동관심분야의 연구 등 노인복지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협약식 진행과 동시에 서천군노인복지관 자문위원으로 권중돈 목원대학교 교수와 류한수 우송대학교 사회복지학과장을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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