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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3.9대선Y-1> 충청, 4.7선거이후 문 대통령 평가·민주당 '상승' vs 국민의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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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민심이 4.7 재보선 후 전국과 다소 동떨어져
민주당 30.1%, 국민의힘 38.1%...양당 격차 8%p 차이
충청에서 문 대통령 지지도 긍정 36% vs 부정62.1%...긍·부정 격차 26.1%p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은 4.7 재보선결과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참패 이후 지역여론이 어떨까.


충청에선 4.7 재보선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했으나,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긍정평가와 민주당은 소폭상승했다는 조사가 12일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은 소폭 하락해 선거민심에서 다소 동떨어졌으나, 민주당보다 8%p이상 격차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대전.충청등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를 <sbn뉴스>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분석됐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충청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33.5%에서 2.5%p가 올라 36.0%(전국  33.4%)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국정지지율 33.4%(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6.0%)는 충청을 제외하고 기존 최저치인 34.1%(3월 3주차)보다 0.7%p 낮은 수치다 

충청에서  문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2.1%(  전국 62.9%)로 조사됐다. 


전국의 부정평가 62.9%(매우 잘못함 47.5%, 잘못하는 편 15.4%)는 이전 최고치인 62.5%보다 0.4%p나 높은 수치다.

그러나 충청에서 긍정·부정평가의 격차는 무려 26.1%p의 큰 차이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전국적으로 국정수행에 대한 긍·부정 평가 차이는 29.5%p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격차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광주·전라(7.4%P↓, 61.0%→53.6%, 부정평가 39.9%), 대구·경북(3.9%P↓, 20.9%→17.0%, 부정평가 78.9%), 인천·경기(1.1%P↓, 34.7%→33.6%, 부정평가 62.9%)였다.

성별로 여성(2.4%P↓, 37.4%→35.0%, 부정평가 60.0%), 연령대에서 20대(8.5%P↓, 33.0%→24.5%, 부정평가 69.8%), 40대(3.8%P↓, 49.3%→45.5%, 부정평가 52.1%), 60대(3.1%P↓, 23.3%→20.2%, 부정평가 76.3%), 30대(1.2%P↓, 40.1%→38.9%, 부정평가 57.5%)에서 떨어졌다.

이에 반해  50대(5.4%P↑, 32.9%→38.3%, 부정평가 60.3%), 70대 이상(4.5%P↑, 25.2%→29.7%, 부정평가 63.7%)은 상승했다.
 
직업별로 학생(7.4%P↓, 31.1%→23.7%, 부정평가 69.4%), 노동직(2.8%P↓, 39.4%→36.6%, 부정평가 60.2%), 사무직(2.7%P↓, 42.0%→39.3%, 부정평가 58.7%), 무직(1.0%P↓, 25.6%→24.6%, 부정평가 64.9%)에서 하락했다.

그러나  가정주부(2.5%p↑, 28.5%→31.0%, 부정평가 64.1%), 자영업(1.5%p↑, 29.3%→30.8%, 부정평가 67.1%)에서 소폭상승했다.

◇ 4.7제보선후 충청에서 정당지지율

충청지역에서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 43.3%보다 무려 5.2%p가 떨어져 38.1%(전국 39.4% )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은 40%에 육박하며 6주 연속 상승세로, 당 출범 이후 최고치다

충청지역에서 여당인 민주당은 전주 27.0%에서 3.1%p가 상승한 30.1%( 전국 30.4% )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8.0%p로 4주 연속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최대 격차는 10.7%p 차(3월 4주차 조사)였다.

국민의힘은 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PK에서 민주당과 격차를 10% p 이상 벌리며 지난해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내곡동 땅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했지만,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고 부동산 의혹 등 정부·여당 관계자의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행태에 대한 거센 비판여론 등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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