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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행정> 위기 다문화가정 지원 등 7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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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위기 다문화가정 지원 등 7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부서 간 협업으로 위기 다문화가정 지원

서천군이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지역 내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서천읍에 주소를 두고 있는 A씨(44세)는 베트남 국적의 배우자 사이에 3남을 두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던 중, 쌍둥이인 둘째와 셋째(3살)가 돌이 지난 후부터 안구에 문제가 생겨 진단 결과 희소병인 안구 암으로 판명되어 쌍둥이인 형은 양쪽 모두 5기로 이미 실명했으며 동생은 한쪽은 5기로 이미 실명되고 다른 한쪽은 1기로 판명돼 서울의 병원에서 지속적인 항암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어려운 형편에 놓여있다.

특히 셋째의 경우 5기로 판명된 한쪽 안구의 암세포가 시신경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어 전이될 경우 적출 수술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며, 심장 판막 기형으로 수술이 필요하나 나이가 어려 현재로서는 수술도 불가한 실정이다.

이 가정의 어려운 소식을 접한 서천군은 노박래 군수 주재로 관련부서 팀장급 회의를 소집하고 적극행정 차원에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한달에 3~4회에 걸친 항암치료와 긴급 상황에 따른 입원치료 등 병원진료를 위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자부담으로 해야 하는 상황으로 1인 8만원씩 4인 가족 32만원, 월 100여만원의 비용이 수반되고, 앞으로 장기간 항암치료가 필요해 지속적인 부담이 된다고 판단해 서천군보건소에서 소아암협회와 연계하고 지원하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아울러 A씨는 버섯재배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나 서울에서 잦은 병원진료로 생업에 종사하기 힘든 생활여건을 고려, 사회복지실에서는 승용차가 있더라도 아이들 병원진료 상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회보장위원회를 통해 현재 한시적인 위기가구 지원대상자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변경 등록해,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소지인 서천읍과 본가인 문산면에서는 지역사랑후원회를 통한 위기가구 후원금을 지원하고 각종 회의 시 적극 홍보해 위기가정 돕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이달 간부회의에서 “아이들의 치료비는 국가에서 소아암 치료비를 지원해 큰 부담이 아니지만 잦은 병원진료로 생업에 전념할 수 없고 병원진료에 따른 기타 비용도 많이 발생해 현재로서는 가족의 생계가 막막한 형편이다”며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아이를 셋이나 낳아 기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가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보살피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 가정에 군민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천군, ‘제49회 보건의 날’ 일차보건의료 유공 표창 수상

7일 서천군이 공경석 서천군의사협회장 등 3명이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9회 보건의 날’ 행사에서 ‘일차보건의료 및 도민보건 향상 유공자’ 충남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표창은 제49회 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차단으로 도민보건향상에 기여하고 도서·벽지·도시 저소득층 밀집 지역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 공공보건의료에 공적이 높은 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수상한 공경석 서천군의사협회장, 나영집 운전주사보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드라이브스루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등 방역에 적극 협력했고, 박영숙 화양면 남성보건진료소장은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재연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의료인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천군, 청년농업인 창농 활성화 앞장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청년농업인 경쟁력 향상 및 창농 기반 마련 지원을 위한 ‘청년농업인4-H 양성 및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4-H는 두뇌(head), 마음(heart), 손(hand), 건강(health)을 뜻하며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중시하는 농심을 가지고 농업과 농촌을 이끌 전문농업인을 키우는 운동을 말한다.

최근 청년창업농의 농촌사회 유입 증가로 체계적인 종합지원에 대한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행복하고 희망찬 청년농업인4-H 육성’의 슬로건을 걸고 4-H회원 83명을 대상으로 3단계 교육 과정을 9월까지 운영한다.

단계별 내용을 살펴보면 1단계 경영마인드 교육, 2단계 아이디어 개발 교육, 3단계 창농 프로젝트화 교육으로 진행되며 창농아이템 발굴, 자기주도적 사업계획서 작성, 자신감 있는 프리젠테이션 요령, 농촌사회 성평등, 성인지감수성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은 자신의 영농여건에 맞는 장기적인 농장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하는 과정을 거치며 창농을 구체적으로 현실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군보건소, 어린이집 ‘아토피·천식 안심 생활터’ 운영


서천군보건소가 지난 6일부터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아토피·천식 안심학교’교육을 운영한다.

아토피·천식 안심 생활터로 지정된 8개소의 어린이집에 서천군보건소 공중보건의가 찾아가 아토피 바로알기 및 약물치료법 등을 교육하며, 영양사가 아토피에 좋은 식품과 해로운 식품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아이들과 함께 약산성 보습비누 만들기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한편 교육과 더불어 아이들의 알레르기질환 유병실태를 조사하고, 아토피 질환을 치료중인 환아는 보건소에서 의료비 및 보습제 등을 지원한다.


◇서천군, 마을 보호수 정비사업 추진


서천군이 지역 주민의 쉼터 역할을 하며 마을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보호수 중 수세가 약하고 자연재해 등으로 정비가 시급한 나무를 대상으로 생육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대상 수목은 서천읍 둔덕리 느티나무 외 2그루로 1600만원을 투입해 고사가지 제거와 외과수술, 영양제 공급 등을 추진한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에 근거해 일정규격 이상 수목 중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으로 가치가 인정되면 지정되며 서천군에서는 느티나무 58그루, 팽나무 12그루, 기타 수종 22그루 등 총 92그루를 관리하고 있다.

예전부터 마을 주민에게 여름철 무더위 쉼터이자 회의장소일 뿐만 아니라 마을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장소로 활용되었던 보호수는 각 마을마다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서천기후변화교육센터, 기후환경교육 신청·접수 조기 마감


서천기후변화교육센터는 올해 진행 예정인 맞춤형 교육 및 지역특화 현장체험교육의 신청이 쇄도해 접수를 조기 마감한다.

연령별 맞춤형 교육은 △유아‘온실가스 잡는 꼬마 사냥꾼’등 총 10개 △초등 학년 군별‘기후변화, 탄소중립, 에너지’등 총 6개 △중등‘기후변화, 적정기술, 서천생태’등 총 6개 △고등‘아두이노 응용 미세먼지 측정장치 만들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올해 말까지 7670명을 대상으로 약 531회의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특화 현장체험인 ‘서유기 여행’을 추진한다.

2015년 기후변화교육센터가 개관한 이후 920여 명이었던 교육인원은 2020년 3880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약 198% 증가한 7670여 명이 교육을 받을 전망이다.

센터는 이러한 양적 성장과 함께 차별화된 프로그램 및 교구재를 개발해 유관기관에 보급하고, 지역협력 교육사업과 인적⋅물적 자원의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질적 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기후변화교육센터(041-956-8789)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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