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지난 25일 2022년 정부예산 확보 제1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박래 서천군수는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소통하는 등 실무진이 적극적으로 움직여 줄 것을 주문했는데요.

이어 주민 설명회를 통해 사업을 설명하고 또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서천군은 지난 25일 2022년 정부예산 확보 제1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올해 예산 확보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노박래 서천군수는 각 실과별 사업 현황을 확인했습니다.

노 군수는 국가해양바이오 종복원센터와 같은 신 성장 사업들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관련 부처를 설득하는 등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우리가 그동안 안 해본 일이라서 그렇게 관련 전문 기관 그리고 협조(하도록 하고) 중앙부처 동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세밀하게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또, 서천읍 사곡리 일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주차사정이 좋지 않은 지역을 부지로 잘 선정했다며, 실과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덧붙여, 상수도 현대화 사업의 경우 도시는 도시지역대로, 농촌은 농촌지역대로 하수 처리 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역별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 설명회를 통해 의사소통 창구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밖에도 전기자동차 보급 지원사업, 서천생활체육관 건립 사업 등에 대한 현황을 확인했으며,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환경보호과에서 환경 바이오 에너지 전환 사업을 해야 하는데 (전기차 보급 사업을) 정부가 시책으로 하는 부분도 있지만 우리 군이 더 많이 받아서...(할 수 있도록) (체육사업소의) 생활체육관 수영장 때문에 관심들이 많다고 합니다. 빨리 갈 수있도록 중간중간 설명회라든지...

이와 관련, 군은 올해 2600억 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확보 계획 중인 예산은 76개 사업에 2588억 원이며, 이중 국가시행사업이 13건에 1804억 원, 지방시행 사업이 63건에 754억 원입니다.

이 중 신규 사업은 27건에 147억 원이며, 계속 사업은 49건에 2411억 원입니다.

군은 신규 사업으로 ▲도둔지구 연안정비사업 ▲종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국가 해양바이오 인증센터 건립 사업을 발굴해 이와 관련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sbn뉴스 변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