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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행정> 충남 첫 '치유의 숲 치유센터' 개관 등 26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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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첫 '치유의 숲 치유센터' 개관 등 26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충남 첫 '치유의 숲 치유센터' 서천에 개관


서천군이 숲을 찾는 국민에게 숲이 주는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심신의 치유를 제공하기 위한 ‘서천 치유의 숲 치유센터’를 종천면 종천리에 완공하고 지난 25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서천군의회 의장 및 도·군 의원, 산림청장,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서천 치유의 숲은 서천군의 명산인 희리산과 문수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타 치유의 숲에서는 볼 수 없는 호수(장항제)가 있어 숲을 이용한 산림치유뿐만 아니라 물을 이용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시설로 조성됐다.

총 50억 원을 투입해 무장애길(1km), 대나무 소리쉼터, 수변 명상 숲, 하늬바람 풍욕장, 황토 숲길, 소나무 명상 숲길 등의 실외 숲 치료 시설을 조성하고 이번에 정식 개관한 치유센터(546㎡)에는 명상방, 향기방, 대강당, 체력측정실 등의 실내 치유 시설을 갖췄다.

올해에는 유아 숲 체험원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으로, 이 시설이 완료되면 유아에서 노령층에 이르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시설이 완비되어 모든 국민을 위한 산림치유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된다.

지난해 5개월 동안 시범운영으로 진행한 치유프로그램에 약 3000여 명이 참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개관 이후 본격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울증과 경도치매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코로나19와 기타 원인으로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국민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래야 블루베리 25일 첫 출하


서천군이 지난 25일 서래야 블루베리 첫 출하를 시작했다. 올해 블루베리 첫 출하는 작년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가온관리 재배기술을 활용한 결과다.

겨울철 가온을 통한 시설재배 블루베리는 강우와 저온 및 조류 피해 등을 피할 수 있어 품질이 균일하고 우수하며, 특히 3월 조기출하 블루베리는 노지재배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천군은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해 2·3중하우스, 다겹보온커튼 등 재배시설을 지속 지원해 서래야 블루베리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다.

최근 수입 블루베리가 저가 공세를 펼치는 중에도, 서래야 블루베리는 과실 품위와 맛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140톤 생산, 2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천군은 이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농협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시장과 온라인 쇼핑몰에 서래야 블루베리를 유통할 계획이다.


◇서천군, ‘골목상권 육성’ 지원 발판 마련

서천군이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점가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그동안 식당이나 카페 등 다양한 업종이 밀집한 동네 골목상권은 전통시장과 달리 상점가로 인정되지 않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입을 비롯해 시설개선을 위한 정부나 기관 공모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지방자치단체가 업종과 관계없이 소상공인이 일정 수준 이상 밀집한 구역을 조례를 통해 골목형 상점가로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전통시장·상점가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서천군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지역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점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해 전통시장과 같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서천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조례안’을 입법 예고해 이달 말까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당 조례안은 오는 4월에 열리는 군의회 심의·의결을 앞두고 있다.


◇서천군보건소, 장기이식 등록기관 지정

서천군보건소는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으로 부터 ‘장기이식 등록기관’으로 지정되어 오는 4월부터 장기기증등록업무를 시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으로 부터 장기이식 등록에 대한 업무 교육을 받은 서천군보건소는 앞으로 장기기증희망자를 등록·관리하면서 장기이식 대기환자가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기증 가능한 장기는 신장, 간장, 췌장, 췌도, 심장, 폐, 소장, 안구, 골수 등이며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얻지 못한 만 16세 미만의 미성년자, 마약, 대마 또는 향정신성 의약품에 중독된 사람, 타인의 강요에 의해 기증을 약속한 것임이 명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제한된다.

장기기증 신청은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며, 신청서에는 자필서명이 반드시 기재되어야 한다.


◇장애인종합복지관-교육지원청 특수교육 사업 공유 업무 협약식


지난 25일 장애인종합복지관이 특수교육 대상학생 교육 및 사업 공유를 위해 서천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서는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을 위한 교육과 사업 등의 업무 공유를 통해 지역 내 장애학생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올해 진행하는 특수교육 대상학생 교육 사업인 장애인식 개선교육, 치료지원, 가족지원, 취업연계활동을 중심으로 사업을 공유하고 시행할 계획이며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장애학생관련 사업을 고민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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