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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 세종교육청, '촛불혁명' 기증도서 99개 초중고 배포 논란...학부모단체 "정치 편향"


[sbn뉴스=세종] 이정현·임효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특정 정파와 이념적 시각을 담아 논란이 일고 있는 촛불혁명이란 도서를 각학교에 배포하는 것은 학교를 정치화하려는 의도다"

세종시교육청이 촛불집회 기록집인 '촛불혁명'(느린걸음 출판)이란 도서를 세종지역 99개 초.중.고교에 보급하기로 한데 대해  세종지역 10개 단체가 성명과 함께 도서배포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일부 일선학교는 세종시 교육청의 이같은 '촛불혁명'이란 도서보급에 대해 정치적 엄정중립을 지켜야할 교육청이  편향교육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과 지역 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세종시 교육청은 지난 2016∼2017년 촛불집회를 기록한 책자 '촛불혁명'을 초·중·고교에 최근 배포했다.

이 책은 세종시교육청이 출판사 느린걸음으로부터 민주주의 역사 이해 관련 도서 보급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기증받은 책이라고 한다.

책은 45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광장을 지켜준 박원순 서울시장', '한 번도 죗값을 받지 않은 삼성과 정치 검찰', '새 정부 초기부터 야당은 협박으로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지 않은가' 등 내용도 담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서 '민주교육과- 21820(2020.12.24)라는 명의로 세종지역 99개 초.중.고교에 '민주시민교육 공감대 확산을 위한 도서보급및 활용안내'란 공문을 보냈다.

공문을 보면 '민주시민교육 공감대확산을 위해 다음과 같이 도서를 보급하오니, 기간내 수령하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가, 도서명 '촛불혁명'(느림출판)이며 '비영리사회단체인 나눔문화(느림출판)에서 관내학교에 기증한 도서'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나, 보급목적; 민주주의 역사 이해 관련 도서보급을 통한 민주시민 교육 공감대 확산'으로 적시하고, 사, 교재활용;학교도서관에 비치하여 민주시민교육 자료활용(보급목적과 활용방법을 전교원에게 안내바람'이라고 문서화했다.

도서 보급기간은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로 되어있다.

이에 대해 학부모 모임을 비롯 세종지역 10개 단체가 참여한 세종교육내일포럼과 국민희망교육연대는 잇따라 성명을 내고 책자 배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정 정파와 이념적 시각이 담겨 있고 정부 홍보물이라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이 되는 도서를 어린 학생들 교육에 활용하는 것은 학교를 정치화하려는 의도로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도 "전교조 출신인 최교진 교육감에 의한 주입식 사상교육이 시도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학부모들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논평을 냈다.

세종교육청은 이에대해 "역사적 사실을 현장 사진과 자료를 중심으로 서술한 도서로, 특정 정당이나 정권을 정치적으로 홍보하는 도서가 아니라고 판단해 기증을 수락하고 학교에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사 개인에게 보급하거나 수업 활용을 강제하지 않았고 활용 여부는 각 학교와 교사에게 자율권이 있다"고 덧붙였다.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도 일부 단체의 문제 제기에 대해 "촛불혁명 정신을 훼손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고 오히려 학교 현장에서 편향되지 않은 민주시민교육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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