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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충청여론탐구> 대전·세종 등 충청권 직접수사권 폐지...'반대' 61.6% vs '찬성'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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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에서 검찰의 직접수사권 폐지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24.6%나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전날(2일) 오마이 뉴스 의뢰로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한  '검찰의 직접수사권 폐지'에 대한 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 같이 해석됐다.


충청인의 검찰의 수사권 폐지에 대해 응답자의 61.6%(전국평균 49.7%)가 반대했다.


찬성은 37.0%(41.2%)였다.


권역별로 찬반 비율이 크게 달랐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37.0% vs 61.6%)과  대구·경북(찬성 19.6% vs 반대 73.0%), 부산·울산·경남(38.5% vs 52.0%)에서는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찬성’ 60.9% vs ‘반대’ 39.1%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서울(42.5% vs 49.4%)에서는 오차범위 밖에서 반대가 높았고, 인천.경기(45.4% vs 39.2%)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 보면, 찬반이 갈렸다. 60대(찬성 32.2% vs 반대 60.5%)와 70세 이상(26.2% vs 59.5%)에서는 10명 중 6명 정도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에서는 ‘매우 반대’ 45.4%, ‘어느 정도 반대’ 15.1%로 검찰 직접수사권 폐지에 대한 적극 부정 응답이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이었다.


30대에서도 ‘찬성’ 39.7% vs ‘반대’ 55.7%로 찬성 대비 반대가 많았다.


반면, 40대(56.1% vs 39.3%)에서는 다른 연령대와 다르게 찬성이 우세하게 나타나 응답 차이를 보였다.


50대(49.7% vs 45.6%)와 20대(36.0% vs 43.2%)에서는 찬반이 대등했으며, 특히 20대에서는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이 20.8%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이념성향 별로는 찬반 비율 차이를 보였다. 


보수성향자에서는 ‘찬성’ 20.0% vs ‘반대’ 66.4%로 반대가 많은 반면, 진보성향자에서는 ‘찬성’ 65.6% vs ‘반대’ 25.6%로 찬성이 많아 결과가 대비됐다.


중도성향자에서는 ‘찬성’ 38.3% vs ‘반대’ 58.5%로 반대가 우세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찬반이 갈렸다.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8명 정도인 81.8%는 ‘찬성한다’라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10명 중 8명 정도인 79.6%는 ‘반대한다’라고 응답해 결과가 대비됐다.


세부적으로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매우 찬성’ 60.4%, ‘어느 정도 찬성한다’ 21.4%로 적극 긍정 응답이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매우 반대’ 59.5%, ‘어느 정도 반대’ 20.1%로 적극 부정 응답 비율이 전체 평균 대비 높았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30.8% vs ‘반대’ 46.5%로 반대가 우세했지만, 동시에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22.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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