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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로나19> '온풍기로 퍼진 바이러스?'...귀뚜라미 아산공장 확진자 누적 1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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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아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아산에 위치한 귀뚜라미 아산공장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122명을 기록했다.

오늘(17일) 방역당국은 새벽과 오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며 관련 확진자가 122명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이 공장 관련 확진자가 122명까지 나오는데 걸린 시간은 지난 13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단 4일이다.

방역당국이 이 공장의 감염경로를 조사한 결과 온풍기 등 6개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균이 검출됐다.

이 공장 CCTV를 확인한 결과 환기가 원활하지 않은 공장에서 근로자들 사이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공장 건물은 환기가 불가능한 대형 컨테이너로, 온풍기 바람을 타고 퍼진 바이러스에 근로자들이 노출되며 감염이 퍼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일부 근로자는 마스크도 잘 착용하지 않았고, 구내식당에서도 칸막이는 있었으나 마주보고 식사하는 형태며, 탈의실과 목욕탕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어 감염 규모가 늘어났다.

이 공장 근로자들은 현재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13일 시작된 최초 확진자의 정확한 최초 감염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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