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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국방> 무려 정밀사거리 1㎞나가는 K-14 저격소총...보병부대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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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주로 특수부대가 사용하던  K-14 저격용소총과 관측경이 일반 보병부대에도 보급됐다. 

K-14 저격용소총의 경우 사거리 800m~1㎞ 내에서 1MOA(100m에서 약 3㎝의 분산도)의 정밀도가 매우 높다.

사격시 반동을 최소화해 명중률을 높이는 볼트액션 방식을 사용했다. 

이에따라  작년 12월 관측경까지 보병부대에 전력화되면서우리 군의 저격수와 관측수 모두 우리나라 지형에 최적화된 국산 장비를 사용하는 시대가 열렸다.


방위사업청(청장 강은호)은 26일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K-14 저격용소총 사업을 완료했다고며 이같이 밝혔다.

S&T모티브가 개발한 K-14 저격용소총은 2013년 특수전부대를 중심으로 최초 전력화됐다.

이후 2017년까지 보병대대 등 일반부대까지 확대 배치됐다. 


초기에는 주간조준경과 탄약을 전량 수입했지만 2016년 소총, 주‧야간조준경, 탄약까지 모두 국산화에 성공했다.

▶▶ 저격조는 저격수와 관측수로 구성되며, 관측수는 관측경을 이용하여 넓은 시야에서 숨어있는 적의 위치를 파악하여 저격수에게 사격 정보를 제공한다.

관측경은 주간 망원경을 이용해 최대 2.5㎞ 밖에 있는 사람을 인지할 수 있고, 야간에는 물체의 열을 이용하는 열상 카메라를 통해 1.5㎞ 거리의 사람을 인지한다.

안개가 낀 상황에서도 열상 관측이 가능하다. 


고정밀 레이저를 이용한 거리측정기로 2~4㎞ 이상 떨어진 표적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하며 관측경 렌즈에 편광필터를 사용해 유리창이나 물체의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을 차단, 관측 성능을 더욱 향상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K-14 저격용소총 성능개량에 나설 계획이다. 


원호준 무인사업부장은 "저격용소총과 관측경이 일반 보병부대까지 확대하여 보급되면서 일선 부대의 전투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국내 실적을 기반으로 수출에도 성공하여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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