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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 미국, 조 바이든의 통합과 민주주의 시대 다시열다

-"지지안했어도 美國 통합에 영혼 걸겠다"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참석...트럼프 불참.
- "동맹국과의 관계 복구및 세계현안 관여할 것"
-"인종.종교.정치성향으로 상대배척하는 일 끝낼 것"
- 코로나 19 대비 백악관내 시민 취임식 관람없이 취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78)이 20일(현지시간)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던지며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다.

역대 대통령 중 최고령인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 선거과정 등에서 분열로 얼룩진 ‘트럼프 시대’를 접고 새로운 민주주의의 질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역설했다.

CNN생중계와 AP, ABC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야외무대에 마련된 취임식장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19분 쯤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한 채 취임식장에 등장했다. 


전임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만나 취임식장으로 함께 이동하는 게 관례였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대선 결과에 불복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셀프 환송’ 후 거주지인 플로리다로 이동해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예정대로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바이든대통령은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질 바이든이 소유한 소중한 가족 성경을 사용하여 오전 11시 48분에 취임 선서를 마쳤다.


선서는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관리했다.

▶▶취임사에서 그는 “미국의 통합에 영혼을 걸겠다”는 점을 유독 강조했다. 

취임직전 앞두고 자신의 당선을 인정하지 않는 트럼프지지자와 시위대가 상·하원 의사당에 난입할 정도로 분열된 미국을 하나로 결집하겠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취임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주의 승리'로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한 후보가 아닌 민주주의의 승리를 축하한다. 친구들이여, 지금 이 순간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얼마 전 폭력이 의회의 토대를 흔들려고 했다”라며 “200년 이상 이어졌던 것처럼 오늘 평화적으로 권력 이양이 됐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한 조지 W. 부시 등 전임 대통령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러나 전임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은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민주주의는 소중하지만, 연약한 제도라는 사실을 재차 배웠다. 지금 이 순간 민주주의는 다시 승리했다”고 말해 미국 사회에 부정적인 유산을 남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했다.

▶▶취임식에는 전임자의 축하뿐 아니라 수십만 명의 인파도 없었다.


코로나19 확산 등을 우려와 만약에 있을지 모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동으로 안전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취임식장 인근 접근이 통제됐다.

또한 통상 취임식 때 수많은 군중이 몰리는 명소인 의사당 앞 내셔널몰 역시 문을 닫았다.

극단적인 정파주의와 백인우월주의를 지목,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이 세력들에 맞서 싸워야 하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의사당 난입 사태를 거론하면서 “절대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모든 영혼은 미국을 다시 합치고 통합시키는 데 걸겠다”며 “분노, 원한, 증오, 극단주의, 불법, 폭력, 질병, 직업과 희망의 상실이라는 공통의 적과 싸우기 위해서는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양화된 현대 미국 사회에서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포부가 백일몽처럼 들릴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때문에  국민의 통합대열에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국민이 있다"라면서  “평화적인 테두리 안에서라면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자유가 있는 것도 미국의 강점이다.나를 지지한 사람만이 아닌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해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인종과 종교,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배척하는 미국 사회의 분열상을 언급, “이런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역사는 공포가 아닌 희망, 분열이 아닌 통합, 어둠이 아닌 빛으로 써 내려 가야 한다”면서 “미국 사회가 통합을 이뤄낸다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도 극복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동맹국과의 동맹관계 복구와 세계 현안에 관여할 뜻도 강조, 직전 트럼프 전대통령이 고수해온 '미국 우선주의'폐기를 암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부적으로는 ‘통합’을 강조하면서 대외적으로는 ‘동맹’을 강조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며 미국의 새로운 외교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전임자 트럼프전 대통령의 고수해온 동맹관계 여하를 떠나 군사비 요구 등 ‘미국 우선주의’를 폐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그는 “미국은 시험을 받았고 우리는 더 강해졌다. 우리는 어제의 도전이 아니라 오늘과 내일의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동맹을 복구하고 다시 한번 세계에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단지 힘의 본보기가 아니라 본보기의 힘으로 이끌 것”이라며 “우리는 평화와 진보, 안보를 위해 강력하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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