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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서천군 청년인구 비율 ‘19.9%’…충남 15개 시·군 중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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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앵커]


지난해 충남 서천지역의 인구대비 청년인구 비율이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충남도가 지난달 공개한 ‘2020 충청남도 청년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서천군의 인구대비 만 15세에서 39세 청년인구 비율은 19.9%를 나타냈는데요.


충남 평균인 32.3%와 비교해도 10%이상 낮고, 38.5%로 청년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천안시와 비교하면 차이가 2배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군은 서천군 지역 환경 상 청년 인구가 낮을 수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청년 인구 유입 유도를 위해 대학 유치, 청년 주거 공급 등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지난 달 충남도가 공개한 ‘2020 충청남도 청년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서천군의 인구대비 청년인구 비율이 19.9%로 도내 15개 시․군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군의 총 인구수는 5만 1826명, 이 가운데 청년 인구수는 1만 33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남성이 6158명, 여성이 4175명으로 성비는 145.7입니다.


충남 15개 시군의 청년인구 평균 비율은 32.3%입니다.


도내 청년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천안시는 38.5%로 총 인구수 67만 9743명 중 청년 인구수는 26만 1658명으로 집계돼 서천군 대비 1.9배 차이를 보였습니다.


서천군에 이어 청년인구 비율 하위권 지역으로는 ▲부여군 20.8% ▲청양군 21.5% ▲태안군 22.6% ▲예산군 23.6% 순입니다.


지난해 전입한 청년 인구는 1364명, 전출한 청년인구는 1909명으로 545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출 사유를 보면 ▲취업․직장 이전 등 직업관련 824명 ▲결혼․분가 등 가족 관련 431명 ▲주택 구입․계약 만료 등 주택 관련 294명 ▲진학․자녀 교육 등 교육 관련 219명 ▲교통․문화․편의시설 등 주거환경 관련 51명 등입니다.


군의 청년 인구이동 비율은 -5.3%로 ▲청양군 -6.2% ▲부여군 -6.1% ▲금산군 -5.3%에 이어 도내 12위,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청년 고용률을 살펴보면, 지난 2019년 4월까지 59.6%, 같은 해 10월까지는 59.5%를 나타냈습니다.


출산율은 여성인구 1000명 당 평균 1.047명으로 8위를 기록, 도내 중위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택 소유 청년 비율의 경우 군은 9.5%로 전체 12위를 기록했으며 ▲금산군 8.5% ▲공주시 8.6% ▲청양군 8.8%과 함께 하위권입니다.


관내 외국인 청년은 전체 1431명으로 이 중 베트남이 39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태국 267명 ▲중국101명 ▲캄보디아 30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군은 도내 7개 군 단위 여건 조사 결과 유일하게 서천군만 대학이 없기 때문에 환경 상 청년 인구가 낮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타 시․군의 경우 산업단지가 비교적 안정화돼 있지만, 관내 장항국가산업단지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어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의 지역 유입이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의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군은 장항국가산단과 연계해 양질의 기업을 유치하고 그 기업 유치에 따라 청년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패키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올해 관내 청년 주거 지원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경진 / 서천군 기획감사실 정책개발팀 주무관

주거 안정을 위해서 주택 공급과 주거비용 지원 두 가지 방식으로 정책을 꾸렸고요. 올해는 2021년에는 임대주택이 대거 공급이 될 것이고 주거비 지원도 더 현실화(될 예정입니다.)


sbn뉴스 변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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