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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제는 전문 농업경영인으로!”...제14기 서천군농업대학 57명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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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올해 충남 서천군에 57명의 전문 농업인이 탄생했습니다.


제14기 서천군농업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그 주인공인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늦은 5월에 개강해 7개월간의 교육을 마친 농업대학생들의 기쁜 웃음을 담았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지난 26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진행된 제14기 서천군농업대학 졸업식.


14기 농업대학은 채소과정 32명, e마케팅과정 25명이 졸업해 총 57명이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늦은 시기에 개강해 방학이 줄고 지난 9월에는 2주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는 등 고난이 있었지만, 각 과정 당 21회‧총 83시간 교육 끝에 무사히 마쳤습니다.


졸업생들은 다사다난했던 7개월 동안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농업대학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정종실 / 제14기 서천군농업대학 채소과정 회장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배운 것을 토대로 잘 재배해서 (소비자들에게) 보낼 수 있도록...


조의숙 / 제14기 서천군농업대학 공로상‧우등상‧개근상 수상자

(다양한 농사 방법을) 강사님들이 깨우쳐주셔서 많이 배우게 됐어요. 내년에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노박래 서천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졸업하게 된 학생들에게 축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농업에서 기술뿐만 아니라 마케팅 전략이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 서천 농업의 선구자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격려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마케팅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누가 더 잘하느냐, 누가 신뢰감 있게 전달하느냐, 많은 팬을 확보하느냐’ 그런 것들이 요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축사를 맡은 나학균 서천군의회 의장도 올해 신설된 e마케팅 과정이 현재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며 잘 마무리된 것에 기쁨을 표했습니다.


나학균 / 서천군의회 의장 

(14기 농업대학에) e마케팅 과정이 처음으로 신설돼서 교육을 했는데, 우리가 농업 생산도 중요하지만 시대에 맞는 좋은 교육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날 57명의 졸업으로 지난 2007년 시작된 서천군농업대학은 농업대학과 대학원에서 총 11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sbn뉴스 조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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