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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 쓴소리】코로나 백신 나온다고, 나사가 풀린것 아닌가


참으로 공교롭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 오더니 지난 주부터 확산이 심상찮다. 3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닷새이상 나올 만큼 심각하다.

올들어 대위기였던 지난 8월 말도 하루  300명이상 닷새나 연이어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번은 8월 말보다 전국적인데다, 무증상확진이 적지않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방역기관 지휘부는 이런 상황이면 2, 3주내 하루 600-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지금 막지않으면 걷잡을 수 없이 'n차 감염'에 따른 팬데믹(대유행)을 불보듯 뻔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하루 100명을 넘어 200명가까이 확진자가 발생한 수도권과 집단감염이 확산된 호남은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격상했다.

수도권의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지난 24일 0시부터 2주간 2단계로 일단 올리기로 했다. 지난 19일 1.5단계 격상 후 닷새 만에 또 한 단계를 상향하는 것이다.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그만큼 가파르다는 증거이다. 호남권도 1.5단계로 격상됐다.

거리두기 2단계는 지역유행이 급속화되며 전국적 확산이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청권도 마찬가지다. 사통팔달 교통중심지인 대전과 세종, 충남 천안. 아산 등 곳곳에서 뜻밖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서산의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는 지난 10일 이후 24일 현재 누적환자만 14명이나 늘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지난 9∼10일 성 인지 감수성 관련 강의를 진행한 강사가 먼저 확진된 후 강의를 들었던 장병 등 추가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온 것이다.
 
또 아산 선문대에서도 이날까지 선문대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2명이 됐다. 선문대發 감염은 천안, 아산으로 강한 감염력을 보이면서 그대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22명외에도 집단 감염이 생긴 서울 노량진 학원수강자의 확진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뿐 만아니다. 24일에는 공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등 종사자는 물론 50-90대 환자 등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홍성과 논산, 대전, 천안, 금산 등 충청권 곳곳에서 코로나19 양성이 나와 방역기관이 초긴장하고 있다.

일일이 꼽지 않아도, 지역마다 수능시험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코로나 확진자가 창궐하지 않을 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이제 앞으로가 문제다. 연말 연시를 앞두고 모임등이 적잖을 텐데 자제하지 않으면  k방역이 붕괴될 수있기 때문이다.

왜냐면 우리는 지난 8, 9월 그리고 추석때 성묘를 미루고 방역에 전력했던 시민들이 느슨해진데도 문제가 있다.

그것도 이달들어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후보물질임상에 성공했다는 발표 이후부터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

더구나 미 FDA승인설까지 나오고, 우리 정부도 30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얘기가 나오자 긴장이 풀어진 것이다.

우리는 화이자 백신발표전까지 신규확진자가 두잣수였던 것이 일주일이 지나자 300명선을 넘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의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75.1명으로 그 전 주간의 2배를 훌쩍 넘겼다.

방역기관과 지자체들이 방역에 대비하지만, 한계가 있다.

산발적 소모임, 사우나, 군부대, 대학, 키즈카페, 노래방, 지인회합 등에서 확진자 쏟아졌댜.

미국, 일본, 러시아, 유럽 여러나라도 백신임상시험 발표후 '팩데믹'이 진행중이다. 미국은 하루에 확진자가 18만명, 일본역시 800여명을 넘고 있다.

정치권에서 3차 재난지원금지원설로 논란을 벌이지만, 방역과는 거의 무관하다.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일촉즉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 지는 우리 국민의 몫이다.

엊그제 중대본은 '2020년 연말은 없다'고 보고, 연말연시 불요불급한 모임을 취소할 것을 국민에게 주문하고 있다.

생활 속에서 외출 및 모임자제는 물론이며, 실내외 마스크착용이나 손씻기, 실내환기등을 통해 k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야한다.

물론 연말을 기대했던 업종들은 울상이다. 거의 일년내내 마이너스(-)경영을 해온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에겐 큰 타격이다. 

거기다가 연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생활의 제약을 받게 되면서 또다시 한숨을 쉬고 있다. 장기간 적자에다, 자체 손실, 비용부담 등 적잖은 고통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니 이 기간을 단축해 정상화를 찾도록 모두가 힘써야한다.  

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한 우리는 k방역에 동참해야한다. 그래야만 계속될수 있는 코로나 확산을 이제라도 막을 수 있다,
 
이제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의 입시생들이 일년내내 코로나19로 무거운 마음였을 수험생을 지키는 것도  우리의 책임이다.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방역 태세가 느슨해졌다면 다시 졸라 매야한다. 

모두가 강력한 거리 두기를 하고 이동을 최소화해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당겨야 한다. 

정부도 분명히 할 게 있다. ‘경제와 방역'이란  두마리의 토끼를  잡으려 하지 말고  방역에 집중해야한다. 

정부가 방역 통제력을 소홀하면 경제도, 방역도 다 놓친다. 정부나 시민이나  지금은 ‘방역의 시간임'을 잊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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