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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서해선 복선전철 ‘충남도청역’ 반드시 신설돼야...예산군, 정부·국회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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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예산] 조주희 기자 = 서해선복선전철 철도 건설이 2022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충남 예산군이 가칭 ‘삽교역(충남도청역)’ 신설을 정부와 국회 등에 요구하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경기 화성에서 충남 홍성까지 총 사업비 4조1121억 원을 들여 90.01km를 연결하는 전철이다. 설계속도 시속 250㎞에 최고속도 260㎞ 열차차량을 투입해 운행하게 된다.

또한 삽교역 신설부지(7239㎡)는 지난 2017년 전액 국비 매입이 완료된 상태며, 충남도에서 지난 11월 4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의뢰해 현재 검토 중이다.

특히 현재 공사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 노선공사와 삽교역 신설공사를 병행 할 경우 공사비용 27억 원을 절감함은 물론 시공성 및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예산군의 설명이다.

2018년 국토교통부는 사전타당성조사에서 하루 이용객을 8506명으로 예측하고 비용대비편익(B/C)은 1.07, 수익성(R/C)은 1.88로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기재부 의뢰로 진행된 수요분석에서는 하루 이용객이 5328명으로 전망돼 국토부 조사에 비해 3000여 명이 줄어들면서 B/C는 0.63, R/C는 0.56으로 줄었다.

예산군은 서해선복선전철의 경우 최고속도 시속 250km로서 철도건설법상 ‘고속철도’로 적용해야 했으나 이를 ‘일반철도’로 분류해 수요예측을 함에 따라 이용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형철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서해선 삽교역 신설은 내포혁신도시에 광역 교통체계의 중요한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국토 전 지역에서 서해안 지역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는 환승역 개념에서도 중요한 포석이 될 것”이라며 삽교역 건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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