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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전·세종·충남 등 충청, 文지지율 44.5%(부정 53.2%)…민주 31.6% vs 국민의힘 29.6%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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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에서 문 대통령지지율 긍정과 부정 오차범위밖인 8.7%
-충청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오차내 초박빙.
-내년 4.7재보선있는 서울. 부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 앞서
-부동산 대책. 추미애장관의 윤석열공세,코로나 대책등이 이슈로 작용한 듯.
-文지지율 , 긍.부정평가 두자릿수 격차.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세종·충남 등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11월 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소 올랐으나 여전히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충청권에서 정당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오차범위내에서 초박빙을 보였다.

▶▶23일 리얼미터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YTN의뢰로 닷새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한 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에서 이같이 분석됐다.

지난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쌈짓돈 50억 원 자의적으로 써”, 국민의힘 ‘추미애 방지법’ 추진·권력자의 수사 방해 징역 7년, 정부의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관훈 클럽 초청 토론회 참석 “윤석열, 공직자 처신 문제…추미애, 주로 스타일 문제”, 윤석열 검찰총장, 검사 간담회 “사회 약자 보호하는 게 검찰의 기본적인 책무”, 가덕도 신공항 논란, 전세대란 확산 등의 이슈가 있었다.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지지율(긍정평가)은 다소 하락해  44.5%(전국  42.7%)로  잘못한다는 부정평가 53.2%(전국 53.0%)로 긍정과 부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에서 밖인 8.7%p로 나왔다.

충청권에서 긍정평가중에 '매우 잘하는 편'은 22.3%. '잘하는 편' 22.2%인데 반해, '매우 잘못하는 편' 33.6% '잘못하는 편' 19.5%로 나왔다.


전국적으로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했다.

긍정평가가  42.7%를 기록해 부정평가(53.0%)의 긍정·부정 평가 격차가 13개월 만에 최대로 벌어졌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선 것은 2019년 10월 2주차 조사(긍정 41.4%-부정 56.1%, 14.7%포인트 차이) 이후 처음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서 하락하고, 호남과 충청 지역에서 상승했다.


전세대란 등 부동산 논란이 뜨거운 인천·경기는 6.6%포인트 하락해 41.4%, 서울은 3.5%p 내린 38.6%로 나왔다.

부산·울산·경남은 1.6%p 하락해 39.5%, 대구·경북은 1.5%p 하락해 24.2%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전라는 11.4%p 상승해 73.6%, 대전·세종·충청은 1.9%p 상승해 44.5%를 각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모두 하락했다.

30대는 2.8%p 상승한 49.9%, 40대는 1.4%p 상승한 55.9%를 기록했다.

반면 50대는 5.0%p 하락한 41.3%, 20대는 4.1%p 하락한 35.6%, 60대는 2.5%p 하락한 34.1%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집중포화 속에 가덕도 신공항, 전세대란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충청권을 비롯 전국적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다.

충청권에서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31.6%(전국 32.1%)이며 ▲국민의힘 29.6%(전국 30.0%)로 오차범위내에서 초박빙현상으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 8.2%(전국 5.5%)▲ 국민의당 6.2%(전국 7.0%)▲열린민주당  4.9%(5.9%) ▲기본소득당 1.3%(전국 1.1%)▲시대전환 1.3%(전국 0.3%)▲기타정당 2.4%(전국 2.4%)▲지지정당이 없다 14.7%(전국 13.7%) ▲무당층 14.7%(전국 15.7%)순이다.

리얼미터는 "역시 부동산 정책과 추미애 장관과 윤 총장 갈등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7%p 하락한 32.1%로 집계됐지만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더 높았다.

민주당은 지난 8월 4주차 조사에서 40.4%를 기록한 후 12주 연속 30%대 흐름을 보였다. 

광주·전라 5.5%p 상승했지만 서울에서는 1.9%p 하락했다.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에서 양당 지지율은 모두 국민의힘이 앞섰다.

내년 4월 보궐선거 격전지인 서울에서는 1%p 이내로 박빙이었다. 

국민의힘은 1.3%p 떨어진 28.7%를, 민주당은 1.9%p 하락한 28.1%를 각각 나타냈다.


부·울·경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32.2%로 2.9%p 오르면서, 29.1%로 1.0%p 떨어진 민주당에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3.7%p 상승했지만 60대에서 4.9%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7%p 올라 30.0%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30%대로 오른 것은 지난 9월 31.2%를 기록한 이후 7주 만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응답률은 3.7%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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