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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령시, 보령항·대천항 '항만기본계획' 반영 총력전...내달 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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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도 보령시가 해양수산부로 제출한 항만 기본계획에 보령항과 대천항 관련 사업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안'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해양수산부의 10년 단위 항만 최상위 계획인 '제4차 항만기본계획'은 전국 60개 항만에 10년간 국비를 투입해 개발 방향 등의 정책을 담는 것으로 내달 중 확정 고시된다.

앞서 보령시는 항만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보령항과 대천항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해양수산부에 제출했고, 올해 4월 제4차 항만기본계획 초안에 대부분의 사업이 반영되어 협의중에 있다.

보령항 준설토투기장은 항만시설용 부지 41만9000㎡ 조성과 호안 2552m, 370만㎥의 준설토 투기용량을 담을 체적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보령시의 30년 숙원사업인 '보령신항 개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대천항은 어선과 여객선 등 선박 입·출항 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컸던 퇴적물을 제거하기 위한 준설 계획과 과포화상태인 접안시설 확충을 위해 서방파제 물양장 증고와 서측 물양장(보령수협 위판장 앞) 등 총 물양장 2개소를 신규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천항 북방파제 전면 해상에 준설토투기장을 조성하며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안정적인 어업활동과 레저관광 활성화, 증가하는 물동량과 교역에 대비한 무역 거점 기능 확보가 최우선인 상황에서 보령항과 대천항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경우 지난 30년 간의 숙원사업인 보령신항과 대천항의 다기능복합항만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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