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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본지’ 보도대로 與, 세종에 국회 옮기되 18개 상임위→11개부터 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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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완성TF 금주 국가균형발전 종합검토 보고서 발표.
-'르네상스 서울' 구축 계획 포함…여의도 한시적 금융 특구 지정.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 사실상 세종 완전 이전 하되 18개 상임위원회를 단계적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본지8일. 11일>


또 위헌 논란을 피하기 위해 옮기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서울에 남는 여의도 국회이사당에 각각 1개씩 2개의 본회의장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주당 행정수도 세종추진단(단장 우원식)은 이번 주쯤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균형발전 종합검토 보고서'를 발표한다.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완성 추진단 관계자는 15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국회의장 집무실 이전은 개헌 논의 전엔 보고서에 포함할 수 없지만, 본회의장을 세종· 서울 2곳에 두는 방안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경우 11개 상임위를 우선 이전한 뒤, 나머지 상임위와 본회의장을 옮기는 시나리오일 것"이라고 했다.


'국가균형발전 종합검토 보고서'는 우선 국회가 떠나는 서울은  경제수도,  글로벌 금융 허브로 육성하는 '르네상스 서울' 구축 계획도 포함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국회가 떠난 서울의 여의도는 한시적 금융 특구로 지정 ▲국제금융기구 적극 유치 ▲금융전문대학원 및 핀테크 캠퍼스 설치 ▲금융 특구 내 외국인 거주지역 신설 등 크게 4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회의가 늘어난 현상을 이용, 서울을 '재택근무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자는 발상에서 출발했다고한다.


한 관계자는 "궁극적으로는 서울을 동북아의 뉴욕으로, 세종을 워싱턴으로 발전시키자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균형 발전 전략도 상당 부분 담는다.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과 전북과 충청 연계 사업 등 지역 클러스터 구축 방안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공공기관 2차 이전 구상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는다.


여당 TF가 발간하는 보고서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총괄하는 사안까지 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이다. 


18개 상임위의 구체적 이전 시기 등은 용역 보고서와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언론에서 "여론조사를 결과를 상당 부분 반영할 것"이라며 "국회 이전은 물론, 서울의 바람직한 모습 등을 포괄적으로 물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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