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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보물 224호 ‘서천 성북리 오층석탑’ 보존 처리 완료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역 중요 문화재인 ‘서천 성북리 오층석탑(보물 224호)’에 대해 과학적 보존처리를 지난 12일 완료했다.

‘서천 성북리 오층석탑’은 지구온난화 및 환경 변화로 인해 생물학적 피해가 심화되고 있었다. 

옥개석과 면석에서 균열이 관찰되고 해방 이후 보수한 것으로 보이는 수평을 맞추기 위한 고임쇠가 부식돼 구조적 변형과 녹물이 발생하여 무기오염물이 석탑을 오염시키고 있어 보존 과학적 조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또한, 석탑 상륜부의 완전하지 못한 구성석재로 인해 찰주공에 우수가 침투하고 있어 고임쇠 등의 부식을 유발하는 등 석탑 훼손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이었다.

한번 생성된 오염물은 지속적으로 문화재를 훼손시키며 풍화, 변색을 야기하고, 타 오염원과 복합적으로 작용해 훼손을 가속하므로 오염물 및 오염원의 제거가 필요하다.


보존처리는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이찬희 교수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X-선 회절분석, X선 형광분석(P-XRF) 측정, 비파괴 진단 검사 등 보존 과학적 조사를 실시하여 보존 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구축했다.

보존 처리는 표면에 있는 생물학적 오염물과 대기환경으로 인한 오염물을 제거하고 우수유입 방지, 부식방지 조치를 하는 동시에 상태가 취약하다는 판정을 받은 부재에 대해서는 강화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편, 서천 성북리 오층석탑은 백제계 양식을 유지하고 있는 고려시대 석탑으로 현존하는 석탑 중에서는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국보 9호)’과 가장 유사한 탑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제계 석탑의 지방 분포에 따른 양식전파를 파악하는데 매우 귀중한 유물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63년 1월 21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224호로 지정받아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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