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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공주시, 국회에서 '국악원 분원 유치 당위성'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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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공주] 조주희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립국악원 분원 설립 유치 당위성을 알렸다.

이날 공주시는 정진석 국회의원와 함께 국립국악원 분원 설립 유치 당위성을 알릴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김상희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정진석 국회의원 등 충청권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왜! 국립국악원 충청권 분원이 필요한가!’라는 주제 아래 박일훈 전 국립국악원장의 ‘국립국악원 분원 설립의 현주소’, 최혜진 목원대 교수의 ‘국립국악원 충청권 분원 설립의 당위성’이라는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특히, 최 교수는 전통문화 창달과 국악문화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국립충청국악원 설립이 절실하다며, 공주는 범충청권을 아우르는 역사문화의 도시이자 국악문화도시로, 지리적‧환경적‧문화적 인프라를 월등히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과 대전, 청주 등 300만 인구를 잠재수요층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히고, 국악진흥 조례 제정 및 분원 부지 마련, 인프라 조성 등 공주시의 유치 열망과 준비 과정도 높이 평가했다.


김정섭 시장은 “국악 문화의 지역적 특성을 온전히 보존·전승하고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충청지역 국립국악원 분원이 반드시 설립되어야 한다”며 “유치 당위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충청권 유관기관 및 정치권과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백제의 왕도이자,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수백년 간 충청감영이 위치했던 공주는 중부권 정치·경제·예술·문화·교육의 중심도시였고, 중부권 판소리의 발흥지이자 국창인 박동진 선생이 활약했던 문화예술 도시이다”며 “11만 공주시민들의 정성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상희 부의장은 “현재 국립국악원 분원은 영호남에만 3곳 있다”라며, “역사문화의 고장 공주에 반드시 분원이 설립되어야만 하고, 공주의 딸인 제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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