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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서천 판교면 느림보마을 ‘해바라기축제’ 더 커지나?...양승조 충남지사,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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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 판교면에 위치한 느림보마을은 매년 약 7000명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해바라기축제’로 유명한 곳인데요.


하지만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시설 확충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7일 느림보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해바라기축제’ 시 겪는 어려움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변덕호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서천군 판교면 흥림2리에 위치한 소박하고 조용한 느림보 마을.


위치상 고립된 지역인데도 매년 7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해바라기축제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지난 7일 양승조 충남지사는 소외지역의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자 느림보마을에서 주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건의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마을 주민들은 입을 모아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시급하다며 ‘공용 주차장 신설’을 호소했습니다.


마을에서는 매년 6월말 축제를 개최하는데 많은 인파와 함께 차량이 몰려 마을에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임시로 도로에 주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협소한 도로 탓에 주민들의 농기계가 진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임일빈 / 판교면 느림보마을 주민
우리 지역에 해바라기 축제가 되면 외부에서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데 주차 공간이 없어서 도로에 주차를 많이 합니다. 주차를 해놓으면 농기계가 갈 수 있는 공간이 잘 확보가 안돼요. 도로가 협소하다 보니까.


또 마을 내 외부 화장실의 부재로 관광객들이 야외에서 실례를 하는 등 미관을 저해하는 경우가 많아 야외 화장실을 조성해 달라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임일빈 / 판교면 느림보마을 주민
(축제 때) 손님들이 오시면 화장실이 없어요. 외부 화장실이 있어야 하는데. (축제 때마다) 아무데서나 실례하고 그래서 우리가 보기 안 좋고...


이에 양 지사는 느림보 마을에 공동 주차장과 공동 화장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설 건립을 약속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우리 군수님께서 공동 주차장 부지도 마련하시고 기본 설계를 가져오시면 군수님이랑 저랑 잘 상의해가지고 느림보 마을에 공동 주차장 공동 화장실을 만들 수 있도록 약속할게요.


한편 이 같은 양 지사의 마을 지원에 군에선 ‘해바라기 축제’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sbn뉴스 변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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