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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령 원산도 문화가치 찾는다...해양문화유산 콘텐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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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내년 국도77호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육로로 이어질 '원산도'의 해양문화유산 가치를 찾고 있다.

원산도는 지난해 원산안면대교 개통과 내년 해저터널 연결로 전통해양문화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령시는 원산도의 해양문화유산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지난 6월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협약을 갖고 공동학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령시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협약 이후 ▲수군진터, 봉수터 등 관방유적 등 문화조사 ▲마을과 민가 현황 등 생활 및 전통조사 ▲ 해상 및 항공 촬영 등 기록 조사 등을 추진해왔다.

시와 연구소는 내년 3월까지 학술조사를 완료하여 영상 다큐멘터리와 고고·역사·인류·민속학 분야 등을 종합한 보고서로 엮어내고, 지역민과 국민이 공유할 수 있는 영상 상영회와 사진전 등을 개최하는 등 해양문화유산 콘텐츠 발굴로 관광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과거 원산도는 고려초부터 조선말까지 세곡과 공물을 운반하던 화물선인 조운선의 주요 항로상에 위치했고, 해양방어를 위한 수군이 주둔한 군사기지인 수군진이 설치되었던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라며, “이러한 원산도가 이제는 신 해양시대를 맞아 서해안의 랜드마크가 될 관광지로 변모할 계획으로 문화와 역사까지 잘 보존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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