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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가세로 태안군수 “허베이조합 운영 파탄으로 1500억 한 푼도 못써...이러면 설립인가 취소 요청”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1500억 원 삼성출연금 활용을 위해 설립된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이하 허베이조합)’에 대해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설립인가 취소를 요청하겠다”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이 같은 가세로 군수의 강경책은 지난 2007년 삼성중공업 소속 허베이스프리트호가 기름을 유출한 것에 대한 보상금 1500억 원이 조합 운영의 문제로 한 푼도 사용되지 못한 현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28일 가세로 군수는 ‘허베이 조합 운영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기업 삼성을 대상으로 투쟁을 통해 받아낸 군민들의 피와 땀이 녹아있는 삼성출연금 1500억 원이 조합의 내부 갈등으로 한 푼도 써보지 못했다”며 “수많은 군민들이 기약 없는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꼬집었다.

이어 그는 “허베이조합은 갈등을 개선하려는 노력과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면서 “특히 태안군지부 대의원 선거가 치러지지 못하면서 ‘조합 운영체제 미비’로 총회 의결에 필요한 결산 등 기본적인 운영질서가 잡히지 않아 조합 설립의 목적인 ‘주요 사업의 추진계획 구상’ 조차 못하고 있는 암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가 군수는 “태안군이 그동안 중재를 자제한 것은 허베이조합의 주무관청이 중앙의 해양수산부이기 때문이었다”며 “군민 대다수가 피해민이자 조합원인 만큼 법령의 한계를 이유로 언제까지 손 놓고 볼 수만은 없다고 판단해, 태안군이 직접 조합 운영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허베이조합 운영 정상화를 위해 ▲3개 수협조합장 및 어촌계장 등 조합 이해관계인 참여 간담회 개최 ▲조합 대의원 정수 배분 등을 위한 대의원 선거 일정 확정 독려 ▲해양수산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권한 있는 기관의 강력한 지도 감독 요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서도 운영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 허베이조합 설립인가 취소 취지의 공문을 주무관청인 해양수산부에 발송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입장을 함께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허베이조합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고육책을 내놓는 제 마음은 너무나 아프다”며 “하지만 이대로 조합 운영을 방치한다면 더 큰 희생과 갈등이 불 보듯 뻔하기에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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