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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유관순 열사 이화학당 입학 전 14세 때 추정사진 발견

-캐나다인 감리교 사애리사의 도움으로 공주영명학교거처 이화학당 입학.
-충남역사문화박물관, 28일 오후부터 120점 충남인의 100년전 사진전열어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남 천안출신의 자랑스런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어릴적 모습으로 추정된 사진이 공개됐다.

역사가와 유족들은 유열사가 이화학당에 입학하기 전인 14세 때 모습이 확실하다는 입장이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박병희)은 28일 유관순 열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공주 영명학교에 재학 중이던 1915년 촬영한 단체사진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역사문화연구원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공주영명학교 단체사진 가운데  앞에서 세번째 줄, 오른 쪽에서 세번째 인물이 유 열사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열사로 추정되는 사진은 충남 논산 출신 전직 언론인인 임연철 박사(73)가 '이야기 사애리시'를 집필하기 위해 작년 미국 드루대 감리교문서보관소를 대상으로 현지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 

임 박사가 집필하려는 인물 사애리시 여사는 캐나다출신 감기료 선교사로 지난 1900년부터 39년 동안 충남 공주 등 충남 지역에서 활동했다.

이름은 앨리스 H. 샤프(1871∼1972)이다.

 사애리시 여사는 천안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중 유 열사를 만났으며, 이후 유 열사를 공주 영명학교에서 교육시킨 뒤 다시 서울 이화학당으로 편입시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전시된 사진은 1900년대 초반 사애리시 여사를 비롯한 미국 선교사 등이 충남에서 활동하며 촬영한 사진 중 하나로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이 사진을 포함한 사진 120장을 28일 오후 2시 충남역사박물관에서 개막하는 ‘충남인의 100년 전 생활상 특별 사진전’에서 공개한다.

박병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전문가를 통해 수형복을 입은 유 열사의 얼굴과 단체사진에 있는 학생들의 얼굴을 대조한 결과, 해당 인물이 유 열사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유 열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있는 사진은 1915년 7월 영명학교 여학생과 교사가 함께 찍은 사진이다.

1902년 천안에서 태어난 유 열사는 13세 때인 1914년 공주 영명학교에 입학했다. 

유 열사는 이후 2년 동안 영명학교를 다닌 뒤 1916년 이화학당 보통과 3학년에 편입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단체사진 속 인물이 유 열사인 것으로 추정하는 주요 근거로 촬영 시기가 유 열사의 영명학교 재학 시기와 겹친다는 점을 들고 있다. 

사진 내 유 열사의 영명학교 입학과 이화학당 편입을 추천한 사애리시 여사(시진 맥 뒷줄 오른쪽에서 네번째)가 담겨 있는 것도 중요한 근거로 들고 있다.

민정희 충남역사박물관 관장은 “1915년은 일반인이 사진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시기로 학교의 주요 이벤트와도 같았을 단체사진 촬영에는 전원이 참가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마침 이 해는 유 열사가 영명학교에 재학하던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 열사의 집은 천안으로, 영명학교는 인근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다녔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단체사진을 찍는 날 결석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연구원 측은 앞으로 미국 드루대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연구진을 파견, 유 열사의 사진을 추가로 찾아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10대 중반에는 얼굴과 체형에 변화가 크기 때문에 사진 비교만을 통해 특정 인물을 유관순 열사로 지목하는 경우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향후 과학적인 비교 연구를 통해 해당 인물이 유 열사임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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