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도가 지정문화재 보존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도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서 서천군이 역대 최대·충남 최다 규모인 14억23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서천읍성 발굴조사(10억 원) ▲한산향교 보수정비(4억 원) ▲이상재 선생 생가지 초가이엉잇기(2300만 원) 등 모두 3건이다.
서천군은 지역 내 문화재 보수·정비 추진을 위해 충남도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해왔다.
충남도 사업선정위원회의 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서천군이 이번에 확보한 14억2300만 원은 충남 15개 시·군 중 최다 확보액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군민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내년도 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의 소식을 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군민 상생과 문화재 보호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